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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도만능줄기세포' iPS바이오, 시리즈A 240억 밸류 RCPS 발행해 총 80억 조달…송지환 차의과학대 교수 설립

강인효 기자공개 2021-06-04 07:19:18

이 기사는 2021년 06월 03일 16:11 더벨 유료페이지에 표출된 기사입니다.

아이피에스바이오(iPS BIO)가 시리즈A 펀딩에서 약 240억원의 밸류에이션(기업가치)을 인정받았다. 회사는 iPS(유도만능줄기) 세포(Cell)를 이용해 난치성 및 퇴행성 질환 신약을 개발하는 바이오 벤처다. 오는 2025년 기업공개(IPO)에 나선다는 목표다.

아이피에스바이오는 1분기 중 시리즈A 투자 라운드를 통해 다수의 기관투자자를 대상으로 총 80억원을 조달했다. 제2차, 제3차 상환전환우선주(RCPS)를 각각 1만1850주, 3950주를 발행하는 형태였다. 신주발행가액은 1주당 50만6400원(액면가액 5000원)이었다.

이를 토대로 추산한 프리머니(Pre-money) 밸류에이션은 240억원에 달하는 것으로 추정된다. 시리즈A 펀딩 전 아이피에스바이오의 발행 주식 총수는 보통주 4만4586주, 제1차 RCPS 2801주 등 4만7387주였다.

시리즈 투자는 포스코기술투자가 리드하고, 코오롱인베스트먼트와 LSK인베스트먼트 등이 참여했다. 회사는 이에 앞서 올해 초 보통주 1190주를 주당 42만원에 발행하고 약 4억원을 조달한 바 있다. 작년 2월엔 DSC인베스트먼트 자회사 액셀러레이터인 슈미트에서 시드(seed) 투자를 유치했다.

아이피에스바이오는 송지환 차의과학대 의생명과학과 교수가 2019년 7월 설립해 대표를 맡고 있다. 송지환 대표는 연세대 생물학 석사, 영국 옥스퍼드대 동물학 박사 학위를 받았다. 미국 MIT와 하버드 의대에서 포닥(박사후연구원) 과정을 거친 후 하버드 의대에서 전임 강사를 했다.

송 대표는 줄기세포 분야의 세계적 권위자로 평가받는 인물이다. 올해 한국줄기세포학회(KSSCR) 제11대 회장으로 취임했다. 한국 줄기세포 연구의 외연을 넓히고 국제적 위상을 높이는데 기여한 공로를 인정받아 KSSCR 회장에 선출됐다.

아이피에스바이오는 이번 시리즈A 투자금을 주로 GMP 임상 등급 세포주를 제작하는데 투입할 계획이다. 회사는 현재 파스퇴르연구소에서 환자 유래 iPSC(유도만능줄기세포) 기반의 HSC(high content screening)를 구축하고 있다.

회사 측은 “가장 앞서가는 파이프라인은 헌팅턴병 치료제로, 올해 연말 GMP 시설에서 생산되는 세포를 이용해 용량에 따른 효력 및 독성시험을 진행할 예정”이라며 “2023년 하반기 임상시험계획서(IND) 신청을 계획하고 있다”고 밝혔다.

한편 헌팅턴병은 인구 10만명당 3~10명에게 발병하는 희귀질환이다. 자율신경계에 문제가 생겨 근육 조정 능력을 상실시키고 인지능력을 저하시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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