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기사는 2021년 06월 07일 09시18분 thebell에 표출된 기사입니다
약 1년만에 공모채 시장에 복귀하는 다우기술이 세부 발행 전략을 가다듬고 있다. 이달 말 최대 1500억원의 자금을 조달해 만기채 차환과 각종 운영자금으로 사용할 계획이다.7일 투자은행(IB) 업계에 따르면 다우기술은 이달말 회사채 모집액을 1000억원으로 잠정 확정했다. 수요예측에서 1000억원을 초과하는 주문이 들어오면 금리 상황에 따라 최대 1500억원까지 증액할 계획이다. 트렌치(만기구조)는 3년 단일물로 구성한다.
KB증권이 이번에도 단독으로 대표주관 업무를 맡는다. 다우기술과 돈독한 파트너십을 맺고 있는 KB증권은 2018년 이후 3회 연속으로 대표 주관 업무를 단독으로 담당한다.
다우기술과 주관사단은 가산금리 밴드를 비롯한 남은 전략을 확정하는 대로 기관 투자자 수요예측에 나설 예정이다. 수요예측일은 6월말로 예상된다. 7월초 3년물 공모채 1500억원 만기가 도래하는 점을 고려한 조치다.
작년 10월 이후 1년이 채 안돼 발행하는 공모채다. 작년에는 3년 단일물로 1500억원을 발행했다. 차환 일정은 없었지만 교촌에프앤비, SK브로드밴드 등에 지급할 외상대가 1000억원 규모였다. 제2판교 사옥 건설에 필요한 588억원도 공모채로 수혈했다.
한국신용평가와 나이스신용평가는 다우기술 회사채의 신용등급과 전망을 'A0, 안정적'으로 책정했다. 최대주주는 2021년 1분기말 기준 지분 45.2%를 보유한 다우데이타다.
다우기술은 키움증권과 기타 계열사들의 IT시스템 유지관리 서비스(SI)를 담당하고 있다. 계열사 매출 비중은 20~30% 수준이다. 평균 40% 이상인 대기업 계열 소속 SI 회사에 비해서는 낮은 수준이지만 영업수익성은 평균 13%로 우수한 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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