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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DB산업은행, 국외점포 중장기 IT전략 수립 개시 연내 로드맵 확정 목표, 내년 상반기 조직개편 반영 방침

김규희 기자공개 2021-06-11 07:29:16

이 기사는 2021년 06월 10일 15:34 더벨 유료페이지에 표출된 기사입니다.

KDB산업은행이 글로벌 IT 중장기 발전 로드맵 수립에 착수했다. 주어진 대·내외 환경 및 국외점포의 특수성을 고려한 국외점포 IT 현황을 진단하고 새로운 IT 거버넌스 및 관리체계를 수립할 방침이다.

10일 금융권에 따르면 산업은행은 글로벌 중장기 발전 로드맵 수립을 위해 외부 전문기관 컨설팅 용역 공고를 냈다. 점차 확대되는 해외 비즈니스 환경 및 내부 요구사항을 고려해 국외 점포 전체와 본점 IT 지원조직에 대한 종합적인 컨설팅을 실시하기 위해서다.

먼저 산업은행이 맞닥뜨린 대·내외 환경과 국외점포 특수성을 고려한 국외점포 IT 현황을 진단할 계획이다.

세부적으로 IT 거버넌스(관련 인력·조직·내규), IT 시스템(코어뱅킹시스템, 현지법인 연동시스템, 보고서 시스템, 재해복구시스템), IT 인프라(전산장비, 네트워크, 정보보호, 컴플라이언스) 등 국외점포와 국외점포 지원을 위한 본점 IT 관련 부서가 수행하고 있는 업무 전반을 분석할 방침이다.

국내외 금융업 동향과 주요 금융기관의 해외점포 차세대 추진 현황 등도 함께 파악해 글로벌부문 발전 방향을 살펴본다는 구상이다.

이어 국외점포 IT 거버넌스와 전담조직, 업무 프로세스 등 관리체계를 수립할 계획이다. 앞서 분석한 산업은행 국외점포 IT 현황을 바탕으로 거버넌스·시스템·인프라 등 영역별 개선점을 도출하고 이를 선진사례를 벤치마킹해 보완책을 수립한다는 생각이다.

현황 진단 결과를 기반으로 국외점포 IT 전략방향에 부합하는 사업영역별 TO-BE(목표) 모델을 이행 가능한 수준으로 상세히 설계하고 IT 발전 전략 및 세부 추진과제를 수립할 예정이다.

끝으로 이렇게 마련된 세부 과제를 바탕으로 중장기 로드맵을 마련할 계획이다. 로드맵에는 과제별 우선순위를 확정하고 구체적인 이행 계획 등이 담길 예정이다.

산업은행은 연내 로드맵 구성을 마무리한다는 목표를 갖고 있다. 컨설팅 보고서를 토대로 마련된 국외 IT 발전 전담조직 구성 방안 등을 내년 상반기 인사 및 조직개편에 최대한 반영할 계획이다.

이번 프로젝트는 이동걸 산업은행 회장 의지와 맞닿아 있다. 이 회장은 지난해 IT, 디지털 분야 혁신에 집중하겠다는 뜻을 밝힌 바 있다. 이후 산업은행은 ‘전행적 디지털화’를 위해 조직개편도 단행하며 그 의지를 드러냈다.

그 일환으로 IT 본부를 IDT 본부로 변경하고 디지털전환 전략의 효과적인 추진을 위해 리스크관리부문에서 정책기획부문 산하로 이동시켰다. 본부 내 디지털추진부를 신설하고 산업은행의 디지털전략 수립, 디지털화 대상사업 선정·실행 컨트롤타워, 빅데이터, AI 및 핀테크 협업 등 업무전반의 디지털화 추진 역할을 맡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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