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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보증권 레포펀드 '덕' 삼성증권 약진 [[인사이드 헤지펀드/Monthly Review]]③5월 계약고 6000억대 증가…KB증권 1위 수성, NH증권 계약고 증가세 지속

이효범 기자공개 2021-06-21 13:13:17

이 기사는 2021년 06월 17일 14:58 더벨 유료페이지에 표출된 기사입니다.

삼성증권 프라임브로커(PBS)가 지난달 NH투자증권을 제치고 계약고 기준 업계 2위로 올라섰다. PBS를 맡고 있던 교보증권 레포펀드에 대규모 자금유입이 이뤄진 영향이다.

1위 자리를 지키고 있는 KB증권과의 격차를 좁혔다. 신규계약이 없는 미래에셋증권의 계약고가 가장 큰 폭으로 감소했다.

17일 금융투자업계에 따르면 지난달말 기준 국내 6개 PBS 증권사의 전체 헤지펀드 계약고는 32조4648억원으로 집계됐다. 4월말 32조259억원에 비해서 4389억원 증가한 규모다.

삼성증권이 계약고를 가장 큰폭으로 늘리면서 NH투자증권을 제치고 2위에 올라섰다. 올해 5월말 기준 계약고는 7조2797억원으로 전월대비 6475억원 증가했다. 같은 기간 펀드수는 1개 늘었다.

삼성증권과 PBS 계약을 맺고 지난달 설정된 펀드 가운데 가장 규모가 큰 펀드는 코람코공모상장예정리츠펀드19호다. 설정액은 350억원이다. 브레인38호(설정액 220억원), 타임폴리오 코스닥벤처 It's Time-MS 2호(200억원), 에셋플러스 대체투자 1호(138억원) 등 다양한 운용사들의 펀드에 서비스를 제공키로 했다.

PBS 계약고 증대에 결정적인 기여를 한 곳은 교보증권이었다. '교보증권 채권솔루션1 전문사모투자신탁 제1호' 설정액이 지난달에만 4818억원 늘어나면서 삼성증권의 PBS 계약고가 큰 폭으로 늘었다.


업계 1위인 KB증권 계약고는 지난달 오히려 감소했다. 8조2564억원으로 전월대비 458억원 줄었다. 다만 같은기간 펀드수는 오히려 9개 증가했다. 설정액 규모가 큰 펀드의 청산 등의 영향으로 풀이된다. 또 PBS를 맡고 있는 플랫폼자산운용의 레포펀드에서 500억원 넘는 자금이 빠져나갔다.

다만 큰 규모의 신규계약도 있었다. 신한금융투자의 레포펀드인 신한금융투자하이파이(HI-FI)채권투자SafeR2Y의 PBS를 맡으면서 계약고 감소를 방어했던 것으로 보인다. 해당 펀드의 설정액은 2105억원으로 지난달 새로 설정됐다. 또 365억원 규모로 새로 설정된 신한금융투자하이파이(HI-FI)채권투자맞춤3M의 PBS도 맡았다.

KB증권의 계약고가 소폭 감소한 가운데 삼성증권의 약진으로 양사간의 계약고 격차는 1조원 정도로 줄었다. 지난 4월말 기준 1위인 KB증권과 2위인 NH투자증권의 격차는 1조3406억원이었다. 삼성증권의 PBS 계약고는 교보증권의 레포펀드가 커질때 함께 늘어나는 경향을 보이기도 한다.

삼성증권과 함께 NH투자증권도 계약고를 키웠다. 7조2335억원으로 전월대비 2719억원 늘렸다. 펀드수는 오히려 1개 감소했다. 신한금융투자 레포펀드 덕을 본 것으로 관측된다.

지난달 신규 설정된 신한금융투자하이파이(HI-FI)채권투자SafeR2Y7호의 PBS를 맡았다. 펀드 설정액은 2105억원에 달한다. 또 메테우스대체투자37호와 계약을 맺고 계약고 630억원을 확충했다. 이외에도 인마크, 르네상스, 디에스자산운용 등의 신규펀드 PBS를 맡아 계약고를 키웠다.

미래에셋증권은 다소 위축됐다. 계약고 4조8627억원으로 전월대비 4224억원 감소했다. 펀드수도 13개나 줄었다. 다른 증권사와 달리 설정액이 큰 펀드와의 신규 계약이 없었던게 원인이다.

한국투자증권 계약고는 3조6480억원으로 전월대비 446억원 감소했다. 미래에셋스마트Q아비트라지파워플러스1호, NH-Amundi 펀더멘털롱숏 등 기존 계약을 맺고 있던 펀드에서 자금 유출이 있었다.

다만 지난달 설정된 제이앤제이액티브K전문투자형4호(설정액 135억원), 파란 하이일드1호(101억원), 오라이언IPO루키 제62호(80억원) 등과 신규 계약을 맺었다. 이밖에 신한금융투자 계약고는 1조1846억원으로 전월대비 324억원 증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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