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월드제약, '제주도 해마 사업' 본격 추진 제주해양생물실용화연구소와 전략적 업무 협약, 300억대 중국 수출 협의 중
박창현 기자공개 2021-07-02 08:59:29
이 기사는 2021년 07월 02일 08시57분 thebell에 표출된 기사입니다
천연 의약품 전문기업 '아이월드제약'이 중국 수출을 겨냥한 제주도 해마 특화 사업에 본격적으로 나선다.아이월드제약은 지난달 초 제주해양생물실용화 기술 연구소와 전략적 업무 협약식을 가졌다고 2일 밝혔다. 이 협약을 통해 아이월드제약은 전 세계 최초로 양식에 성공한 제주 식용 해마로 의약품과 건강식품, 화장품 등을 독점 개발 유통할 수 있게 됐다.
제주해마는 1킬로그램당 1000만원(건해마 기준)을 상회하며 중국에서는 산삼 다음으로 중국부호들이 선호하는 희귀 최상급 약재로 쓰인다. 그 시장 규모만 약 8조원에 달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이에 아이월드제약은 제품 포트폴리오 확대를 위해 제주 양식 해마에 대한 독점 개발과 유통, 판매권 확보에 나섰다. 가시적인 성과도 기대된다. 당장 골다공증 특허 물질이 첨가된 건강식품과 화장품, 건해마를 중국에 수출하기 위해 이달 말께 고객사에 시제품을 전달할 예정이다. 계약 규모는 300억원 대로 예상하고 있다.
아이월드제약은 올 초 코스닥 상장사 나노스로부터 총 30억원의 투자를 받았다. 최근에는 K-OTC 시장에 등록돼 주식이 활발하게 거래되고 있다. 향후 제품군 다변화와 수익 사업구조 구축을 통해 내년 하반기 코스닥 입성을 추진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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