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엠투엔, 美 GFB 투자사 '림프종·고형암' 임상 1상 돌입 캐나다 파사일렉스 진행, 지난 3월 승인 후 환자 대상 투여…기 치료제 대비 10배 효능

신상윤 기자공개 2021-07-06 10:22:29

이 기사는 2021년 07월 06일 10:21 thebell 에 표출된 기사입니다.

코스닥 상장사 엠투엔은 6일 림프종 및 고형암 치료를 위한 신약 물질 'PCLX-001' 임상 1상을 시작한다고 밝혔다. 임상은 엠투엔이 미국 자회사 그린파이어바이오가 투자한 캐나다 바이오텍 '파사일렉스'가 진행한다.

PCLX-001은 지난 3월 캐나다에서 임상 승인을 받고 올해 하반기 첫 환자를 대상으로 투여될 예정이다. 이 물질은 '미리스토일화'를 표적으로 하는 세계 최초의 경구 투여 치료제다. 백혈병 및 림프종 세포주에 대한 선택적 사멸을 유도하는 효능이 뛰어난 것으로 연구됐다.

전임상 연구에서는 백혈병과 림프종의 완전 관해 효과를 보였다. 유방암과 폐암에서도 종양 성장을 억제했다. 림프종에 대한 전임상 결과는 지난해 국제 학술지 '네이처 커뮤니케이션스(Nature Communications)'에 수록됐다. 유방암에 대한 개념증명 증거들은 올해 '유방암 연구와 치료(Breast Cancer Research and Treatment)' 학술지에 실렸다.

PCLX-001은 기존 치료제인 얀센의 혈액암 치료제 '임브루비카' 대비 10배 이상 효능을 보인 것으로 알려졌다. 임브루비카는 지난해 약 84억3000만달러(원화 9조5000억원)의 매출을 기록했다.

엠투엔은 각 신약 후보 물질을 계열사를 통해 개발하고 있다. PCLX-001은 캐나다 바이오텍 '파사일렉스'가 개발하고 있다. 엠투엔 미국 신약 개발기업 그린파이어바이오를 통해 인수 계약을 체결하고 향후 마일스톤 달성에 따른 추가 납입도 이뤄질 계획이다.

엠투엔 관계자는 "PCLX-001은 뛰어난 약효뿐 아니라 이미 사용 중인 다른 항암 치료제와 시너지 효과도 높다"며 "혈액암 치료제 시장 진입이 용이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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