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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모레퍼시픽, Z세대 공략 '中 화장품' 다시 고삐 죈다 현지 이커머스 쑤닝인터내셔널과 손잡아, 온라인 마케팅 전략 강화

문누리 기자공개 2021-07-12 08:01:48

이 기사는 2021년 07월 09일 16:06 더벨 유료페이지에 표출된 기사입니다.

아모레퍼시픽이 중국의 2000년대생인 'Z세대'를 공략하기 위해 현지 이커머스업체와 손잡았다. 온라인 마케팅 전략 혁신을 통해 젊은 고객층을 끌어들이겠다는 전략이다.

올해 초 선임한 80년생 '밀레니얼 세대' 임원을 필두로 MZ세대를 겨냥한 대중국 전략을 재설정하는 모습이다. 이커머스 전략 혁신을 통해 최근 오프라인시장에서 고전한 이니스프리 등 기존 브랜드의 이미지를 개선하는 데 집중할 것으로 전망된다.

아모레퍼시픽은 지난달 말 중국 쑤닝닷컴의 쑤닝인터내셔널과 전략적 협정을 체결했다. 중국 전자상거래 플랫폼인 쑤닝닷컴은 현지 온라인 쇼핑몰 순위 3위다. 쑤닝인터내셔널은 쑤닝닷컴의 사업부 중 하나로 화장품 이커머스를 담당한다.

아모레퍼시픽과 쑤닝인터내셔널은 Z세대 고객층을 확대하는 온라인 마케팅 전략을 추진한다. 구체적인 전략은 아직 양사가 논의중이지만 SNS 등 온라인 마케팅을 적극 늘려 Z세대 유입을 확대한다는 방침이다. 설화수 등 '럭셔리' 상품군 마케팅을 강화하는 등 브랜드 카테고리와 이미지를 차별화하는 동시에 각종 SNS를 통해 아모레퍼시픽 브랜드를 추천하는 방식이 거론된다.

아모레퍼시픽과 쑤닝인터내셔널의 협력이 이번이 처음은 아니다. 지난해 5월 아모레퍼시픽은 쑤닝인터내셔널 온라인 플랫폼에 공식 플래그십 스토어를 만들었다. 대표 브랜드 설화수를 비롯해 헤라, 한율, 라네즈, 마몽드, 프리메라 등 브랜드를 스토어에 입점시켰다. 이 같은 온라인 플랫폼 강화를 통해 아모레퍼시픽은 지난 1분기 중국 온라인 채널 비중을 40%까지 확대했다.

아모레퍼시픽은 화장품 매출의 4분의 1이 중국시장에서 나오는 만큼 현지 전략에 공을 들인다. 타깃은 20대 젊은 층, 판매 채널은 온라인이다.

올해 1월1일부로 1973년생 황영민 상무를 ㈜아모레퍼시픽 중국 RHQ 부GM실장으로, 1980년생 중국인 칼빈 왕(王昕迪) 상무를 ㈜아모레퍼시픽 중국 RHQ E-Commerce Division장으로 선임했다. 중국 법인에 젊은피를 수혈함으로써 중국 Z세대를 적극 공략하겠다는 포부다.

판로 전략은 코로나19 여파에 오프라인보다 비대면 온라인 채널로 확대 전환하고 있다. 아모레퍼시픽은 중국 현지 오프라인 매장을 급격히 줄이고 온라인 채널 비중을 50% 이상으로 높인다는 전략이다.

예컨대 중저가 브랜드 '이니스프리' 매장을 올해 170개 폐점해 연말까지 300여개로 줄일 계획이다. 2012년 현지 진출 시 선봉대를 맡은 이니스프리 오프라인 매장은 2019년말 611개에 달했다. 코로나19 이후 고정비용 부담과 구매채널 트렌드 변화로 매장수를 반토막내는 셈이다.

아모레퍼시픽 관계자는 "중국시장은 2016년 사드 이슈 이후 위축됐다가 2019년부터 회복세를 보인다"면서 "오프라인보다 온라인 비대면 판로 확장으로 Z세대 고객층 확보에 나서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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