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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나은행, 싹 바꾼 국내펀드…코스닥지수 펀드 낙점 [3분기 추천상품]'KB 코스닥150 인덱스' 신규 추천…키움차세대모빌리티, 2분기 연속 가판대

양정우 기자공개 2021-07-21 07:36:05

이 기사는 2021년 07월 19일 16:50 thebell 에 표출된 기사입니다.

하나은행이 올해 3분기 국내펀드 추천 라인업을 대대적으로 물갈이했다. IT와 반도체가 타깃인 펀드를 제외하면서 코스닥 지수를 추종하는 펀드를 가판대의 전면에 배치했다

19일 더벨이 집계한 올해 3분기 추천상품에 따르면 하나은행은 국내펀드 2개와 해외펀드 4개 등 총 6개의 펀드 상품을 추천했다. 전분기와 비교해 해외펀드의 추천 목록 수는 동일하지만 국내펀드의 경우 2개를 줄인 것으로 집계됐다.

그간 꾸준히 추천했던 'NH-Amundi필승코리아'와 '미래에셋코어테크'를 모두 제외한 게 눈에 띈다. 각각 한국의 대표적 성장주와 기술주에 집중적으로 투자하는 펀드다. 하지만 이제 추천 라인업에서 뺀 건 이들 펀드의 핵심 유니버스가 이미 큰 폭의 상승세를 경험했기 때문으로 풀이된다.

그 대신 'KB 코스닥150 인덱스'를 메인 추천상품으로 낙점했다. 코스닥150 지수의 구성 종목에 투자하는 펀드로서 특정 섹터와 기업이 강세를 보일 때도 소외 받을 가능성이 낮은 게 강점이다. 물론 폭넓은 포트폴리오에 투자하는 만큼 전체 기대수익률은 떨어진다. 하나은행측은 상반기 부진했던 바이오와 IT 업종이 하반기 턴어라운드할 것으로 본다.

지난 2분기 처음으로 추천된 '키움차세대모빌리티'도 가판대에 이름을 올리고 있다. 전기차와 수소차, 자율주행, 자동차반도체 등 미래 모빌리티 기업에 집중 투자하는 방향으로 운용되고 있다. 하반기 자동차 업종의 실적이 큰 폭으로 개선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해외펀드에서는 'KTB글로벌멀티에셋인컴EMP'이 신규 추천됐다. 하반기엔 시장 전반에 기준금리 향방과 코로나19 재확산이라는 변동성 리스크가 자리잡고 있을 수밖에 없다. 이 때문에 안정적 수익이 창출되는 글로벌 초분산 EMP펀드를 가판대에 올리기로 했다. EMP펀드는 전체 자산의 절반 이상을 상장지수펀드(ETF) 등에 투입한다.

'마이다스아시아리더스성장주'도 추천 라인업에 이름을 올렸다. 한국을 포함해 중국, 대만, 일본 등 동아시아 지역을 중심으로 IT 기업과 경기소비재 업체에 선별적으로 투자하는 펀드다. 코로나19 사태 이후 글로벌 경기 반등에 수혜를 입을 것으로 분석된다.

'한국투자웰링턴글로벌퀄리티'는 수익의 질이 높은 글로벌 기업에 집중 투자하는 상품이다. 아무래도 장기 투자자에게 적합한 펀드다. 'NH-Amundi글로벌혁신기업'도 가판대 자리를 지켰다. 선진국 IT와 헬스케어 섹터에 투자하는 펀드다.

신탁에서는 '100년운용신탁(치매대비형)'이 신규 추천을 받았다. 한 계좌를 토대로 다양한 자산운용 기능(예금, ELS, 펀드 등)과 지급청구대리인 지정을 통한 케어 기능 등을 누릴 수 있다. '신탁형 ISA'는 다양한 금융 상품에 투자해 비과세 혜택을 거두는 국민절세통장이다.

새롭게 추천 받은 'KODEX 은행'은 핵심 유니버스가 은행인 만큼 경기 회복에 따른 중장기 실적 개선과 매력적 배당수익률이 강점이다. 'TIGER 차이나항셍테크'의 경우 홍콩 시장에 상장한 중국 기술주에 투자하는 ETF다. 미국 기술주와 비교해 과도한 저평가 국면이 해소될 것으로 보고 있다.

보험 상품에서는 △AIA생명 (무)GOLDEN TIME연보험Ⅱ(USD형) △미래에셋생명 (무)변액저축보험2108 △미래에셋생명 (무)시간에투자하는변액연금보험2108 △삼성생명 (무)삼성 에이스즉시연금보험B2.8 △하나생명 (무)손안에 골라담는 암보험 △DB손해보험 (무)프로미라이프 참좋은 건강보험2104 등이 추천을 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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