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orean Paper]한국중부발전, 달러채 발행 채비…2년만의 복귀내달께 프라이싱 관측, 3억달러 안팎…한국물 숨고르기 전망
피혜림 기자공개 2021-07-26 13:13:04
이 기사는 2021년 07월 23일 15시49분 thebell에 표출된 기사입니다
한국중부발전이 2년여 만에 공모 한국물(Korean Paper) 시장을 다시 찾는다.관련 업계에 따르면 한국중부발전은 내달 발행을 목표로 공모 달러화채권 조달 작업을 진행 중이다. 씨티글로벌마켓증권과 HSBC, UBS를 주관사로 선정하고 발행 채비에 나섰다. 내달초께 북빌딩(수요예측) 등 본격적인 작업에 돌입할 전망이다.
발행 규모는 3억달러 안팎으로 관측된다. 한국중부발전은 동일한 금액의 채권이 이달 만기를 맞았다.
한국중부발전이 한국물 시장을 찾는 건 2019년 이후 2년여 만이다. 당시 3억달러 규모의 그린본드(green bond) 발행에서 28억달러에 달하는 주문을 모으는 등 남다른 인기를 드러냈다. 한국중부발전은 2019년 첫 달러화 그린본드를 찍은 데 이어 이듬해에는 수요예측 제도를 활용해 원화 지속가능채권(Sustainability bond)를 발행하기도 했다.
최근 한국물 시장이 호조를 이어가고 있는 점은 긍정적이다. 풍부한 유동성과 안전자산으로서의 입지 등을 바탕으로 올해 한국물 발행에 나선 이슈어는 모두 무리 없이 자금 마련에 성공하고 있다. 이주 NH농협은행이 6억달러 규모의 글로벌본드 발행에서 흥행을 기록하기도 했다.
다만 한국중부발전을 끝으로 한국물 시장은 한동안 숨고르기에 돌입할 것으로 보인다. 여름 휴가 등으로 시장이 비수기에 접어드는 데다 8월 중순부턴 135일룰 등으로 사실상 달러채 발행이 어려워지기 때문이다. 발행시장은 이후 9월을 기점으로 다시 활기를 되찾을 전망이다.
한국중부발전의 국제 신용등급은 AA급 수준이다. 무디스와 S&P는 한국중부발전에 각각 Aa2, AA 등급을 부여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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