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종텔레콤 "자연·인간에 이로운 '디지털 혁신'" 선포 창립 31주년서 김형진 회장 "기업비전과 'ESG 기본' 닮아", 통신·블록체인·모바일 강화
신상윤 기자공개 2021-07-26 16:10:48
이 기사는 2021년 07월 26일 16시09분 thebell에 표출된 기사입니다
코스닥 상장사 '세종텔레콤'은 26일 세종그룹 창립 31주년을 맞아 ICT 기술을 통한 디지털 혁신과 역동성 확산에 동참한다고 밝혔다. 이날 비대면으로 열린 기념식에선 지속가능한 기업 존속을 위해 '인간과 자연을 이롭게 하는 최고의 가치를 창출해 세상에 기여하다'라는 비전을 사업 영역 전반에 적용하기로 했다.김형진 회장은 기념식을 통해 "세종텔레콤의 비전은 ESG 경영의 기본 정신과 닮았다"며 "가장 자신 있는 ICT 사업으로 환경과 사회문제를 해결하고 기업 안팎의 내재화와 고도화에 힘쓰겠다"고 말했다.

이를 위해 올해 하반기 △글로벌 협력 사업 강화 및 디지털 전환 특화 상품 출시 △부산 블록체인 규제자유특구 관련 부동산 집합투자, 의료 마이 데이터 실증 서비스 출시 △모바일 플랫폼 확장 및 강화 등을 전략적으로 추진한다.
우선 통신 사업에선 ICT 융합 서비스에 주력한다. 지난 4월 전략적 파트너십을 체결한 '디지털엣지'와 데이터센터(IDC) 사업 협력을 가속화한다. 또 글로벌 퍼블릭 클라우드 빅3 기업들의 공식 파트너사로서 '클라우드 이음'과 글로벌 네트워크 품질 개선 솔루션 '아라아카 서비스' 등 기업고객 확보를 위해 공격적인 영업에 나선다. 코로나19 확산을 막기 위한 '080 안심콜 전화출입명부' 서비스 도입을 비롯해 음성 서비스 부문에서도 AI 기반 플랫폼 구축 등 기능 고도화에도 주력한다.

중장기 성장 동력인 블록체인 기반 사업에도 힘을 쏟는다. 부산 블록체인 규제자유특구에서 진행하는 '부동산 집합투자 및 수익 배분 서비스'와 '의료 마이 데이터 비대면 플랫폼 서비스' 개발은 연내 출시를 위한 준비가 한창이다.
MZ세대를 중심으로 투자에 대한 관심과 참여가 늘어난 가운데 블록체인을 통한 다자간 상대매매를 통해 신뢰 시스템을 구축하는 등 부동산 공모 펀드 확대와 건전한 투자 문화 조성에 앞장선다. 이를 통해 블록체인 기술 역량 입증과 함께 지역 성장 및 신뢰 기반 사회 실현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모바일 사업은 5G 특화망 실증 파일럿 테스트 추진 등으로 경쟁력을 강화한다. 이 프로젝트는 '5G 특화망 모바일 카라반'이란 이름이 붙어 수요가 있는 기업에 솔루션을 제공한다. 매출 규모와 지역 등에 제한을 두지 않아 중소기업과 상생을 도모할 예정이다.
알뜰폰 브랜드인 '스노우맨'은 5G 독자 요금제 출시와 기존 KT 외 LG유플러스 임대망 추가 등 가입자 확보를 위해 노력한다. 이와 관련 디지털 판매 채널 강화를 위해 스노우맨 다이렉트 몰 개편이 진행 중이다. 쇼핑과 검색 등 데이터 확보가 가능한 산업과도 연계할 계획이다.
< 저작권자 ⓒ 자본시장 미디어 'thebell', 무단 전재, 재배포 및 AI학습 이용 금지 >
관련기사
best clicks
최신뉴스 in 전체기사
-
- [Market Watch]DN솔루션즈 이어 롯데글로벌까지, 대형 IPO '휘청'
- [롯데글로벌로지스 IPO]흥행 실패 우려, 결국 상장 철회로 귀결
- [AACR 2025]제이인츠 'JIN-001', 독성 최소화한 '저농도' 효능 입증
- [Financial Index/SK그룹]주가상승률 50% 상회, SK스퀘어 'TSR' 그룹내 최고
- 금호타이어, 분기 '최대 매출'…영업이익은 '주춤'
- 유지한 SKC CFO "트럼프 관세, 위기보다 기회"
- [i-point]신테카바이오, 'K-BioX 글로벌 SUMMIT 6' 참여
- 간추려진 대명소노그룹 선택지, '티웨이'에 집중
- [감액배당 리포트]제주항공, 신속한 885억 감액…배당은 못했다
- [중간지주 배당수익 분석]세아베스틸지주, 배당수익 3배 급증...분할회사도 첫 기여
신상윤 기자의 다른 기사 보기
-
- 트럼프 주니어 만난 문주현 회장 "첫 만남은 탐색전"
- [건설리포트]삼성물산 건설부문, 도시정비 수주 성과 '뚜렷'
- [건설리포트]'H-Road' 현대건설, 수익성 개선 과제 남겼다
- [건설리포트]라인건설, '오산·아산' 분양 성과에 수익성 급증
- [thebell desk]토목 엔지니어가 본 '싱크홀'
- [디벨로퍼 분양 인사이드]지우개발, 다시 맞잡은 '힐스테이트' 결과에 울상
- [디벨로퍼 분양 인사이드]일신건영, 올해 첫 사업 '원종 휴먼빌 클라츠' 띄운다
- [건설리포트]삼성E&A, 수소·친환경 플랜트 도약 채비
- [건설산업 스몰캡 리포트]'회생 철회' 이화공영, 대주주 매각 가능성 열렸다
- [2025 건설부동산 포럼]"해외 도시개발, 높은 이해도와 전문성·경험 필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