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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DB생명, 대주주 변경 승인 '9월' 전망 금융위 정례회의 안건 회부 관측…SPA 체결 8개월만 거래종결 '눈앞'

이은솔 기자공개 2021-08-04 07:00:00

이 기사는 2021년 08월 03일 15:29 더벨 유료페이지에 표출된 기사입니다.

KDB생명보험 인수전이 내달 마무리될 전망이다. 9월 초 금융위원회 정례회의에서 대주주 변경 승인 안건이 회부될 것으로 보인다. 금융위의 승인을 받으면 사모투자펀드(PEF) JC파트너스는 주식매매계약(SPA) 체결 8개월만에 KDB생명의 새 주인이 된다.

3일 금융권에 따르면 현재 금융위는 KDB생명의 대주주 변경 승인 절차를 진행하고 있다. 최근 인수자 측인 JC파트너스에 추가 자료를 요청해 제공받는 등 다방면으로 최종 검토를 진행 중이다. 금융위는 9월 6일 정례회의를 열 예정인데, KDB생명 대주주 변경승인건도 이때 안건으로 올라올 것으로 보인다.

KDB생명 인수를 추진해 온 JC파트너스는 1500억원 상당의 1차 자본확충 자금조달 작업을 마치고 6월 17일 금융위원회에 대주주 적격성 심사 서류를 접수했다.

대주주 변경승인은 당초 8월 완료될 것으로 관측됐으나 일정이 다소 순연됐다. 대주주 적격성 심사는 약 60일간 이뤄진다. 다만 여름 휴가 기간과 금융위 인사가 겹치며 통상적 기간보다 시일이 좀 더 소요되고 있다는 게 업계 관계자의 전언이다.

JC파트너스 관계자는 "대주주 변경 승인은 특별한 문제없이 진행되고 있다"며 "내달 딜클로징을 기대하고 있다"고 전했다.

금융당국의 대주주 적격성 승인 심사가 마무리되면 인수예정자는 잔금을 납입하고 딜을 클로징한다. KDB생명의 기존 대주주인 산업은행과 JC파트너스는 지난해 12월 31일 SPA를 체결했다. 내달 인수 승인이 이뤄지면 9개월만에 거래가 종결된다.

JC파트너스는 2000억원에 KDB생명 구주를 매입하고 1500억원의 자본확충을 병행한다. 구주매입 대금은 우리은행과 산업은행으로부터 출자받았다. 자본확충을 위한 재무적투자자(FI) 모집에 어려움을 겪었지만 지난해 연말 투자확약서(LoC)를 받으며 인수를 위한 준비를 마쳤다.

다만 SPA 체결 이후 금융위에 대주주 변경 승인을 신청하는 데 까지도 상당한 시간이 걸렸다. 대주주 변경 승인 신청 후 금융위는 60일 이내 결론을 내려야 하기 때문에 일반적으로 당국과의 커뮤니케이션이 완료된 후 공식적인 신청 절차를 밟는다.

JC파트너스는 6월에서야 금융위에 대주주 변경승인을 신청했는데, 금감원에서 KDB생명의 출자자(LP)의 적합성을 검토하는 과정에서 신중을 기했다는 해석도 나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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