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기사는 2021년 08월 10일 11시08분 thebell에 표출된 기사입니다
국내 1세대 이커머스 기업인 다나와 경영권 매각이 추진된다. 최근 이커머스 플랫폼 기업들에 대한 M&A가 활발한 가운데 흥행으로 이어질 지 관심이 집중된다.10일 투자은행(IB)업계에 따르면 다나와는 매각자문사로 NH투자증권을 선정하고 다양한 원매자와 접촉을 이어가고 있다. SI 원매자로는 카카오, 롯데그룹 등이 거론된다. 다만 다나와는 이커머스 사업 노하우와 성장전략을 보유하고 있다면 PEF 운용사로도 지분을 매각할 수 있다는 방침이다.
다나와의 매출은 판매수수료, 광고매출 등으로 주로 구성된다. 변동비 비중이 낮아 현금창출력이 뛰어나다는 것이 매각측 주장이다. 2020년 개별기준 매출액 1610억원, EBITDA(상각전영업이익) 351억원을 각각 기록했다.
다나와는 크게 가격비교 플랫폼과 조립PC 오픈마켓(샵다나와)의 2개 사업 부문을 보유하고 있다. 최근에는 PC 부품 유통사업에도 진출했다.
가격비교 사업부문은 국내 대부분의 이커머스 업체를 제휴사로 보유하고 있으며 시장 성장에 힘입어 매년 거래금액이 큰 폭으로 성장하고 있다고 NH투자증권측은 설명했다.
가격비교 사업은 오랜 기간 누적한 상품 정보 및 이를 소비자 니즈에 맞게 데이터베이스화 하는 것이 주요 경쟁력으로 진입장벽이 높은 업종으로 평가된다.
샵다나와는 국내 조립 PC 시장을 개척한 PC 오픈마켓이다. 고사양 게임 출시에 따른 게임용 수요 및 유튜브 콘텐츠 제작용으로 고사양 PC 수요가 늘고 있어 샵다나와 조립 PC 판매량도 매년 지속적으로 성장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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