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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SC인베스트, 올해 AUM 8000억 넘는다 테크밸류업4호·800억 모빌리티 펀드 결성, 내년1조 클럽 입성 관측

이종혜 기자공개 2021-11-02 11:33:45

이 기사는 2021년 10월 28일 15:47 thebell 에 표출된 기사입니다.

초기기업 투자에 초점을 맞춰온 DSC인베스트먼트가 후속투자를 위한 펀드 결성을 연달아 이어가고 있다. 올해 운용자산(AUM) 8000억원을 넘어서며 본격 체급 키우기에 나선 것으로 보인다. 내년 3000억원 규모의 블라인드 펀드 추가 결성을 예고하고 있어 설립 10년차에 AUM 1조를 넘어설 전망이다.

28일 업계에 따르면 DSC인베스트먼트가 연달아 신규 펀드 결성에 속도를 내고 있다. 이달 250억원 규모의 DSC테크밸류업펀드4호를 결성한데 이어 자회사인 슈미트와 함께 800억원 규모의 ‘슈미트-DSC 미래모빌리티펀드' 결성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해당 펀드는 모빌리티 분야 전문 펀드로 정책형 뉴딜펀드로 12월 조성될 예정이다. 현재 확보된 앵커 LP는 기술혁신전문펀드 300억, 현대차그룹미래차성장펀드 100억, 정책출자 100억원이다. 해당 펀드가 결성되면 DSC인베스트먼트의 AUM은 8032억원 규모다.

모빌리티 전문 펀드인 슈미트-DSC모빌리티펀드에는 모빌리티 분야에서 전문성을 갖춘 심사역을 전진 배치했다. 핵심운용인력으로는 김현준 슈미트 대표와 권종민 슈미트 이사, 이경호 DSC인베스트먼트 이사와 김주남 DSC인베스트먼트 이사가 이름을 올렸다. 김현준 슈미트 대표이사와 권종민 슈미트 이사는 현대자동차의 사내 벤처팀인 벤처플라자에서 각각 13년, 12년의 경력을 갖고 있다. 펀드 운용에 참여하는 김주남 DSC인베스트먼트 이사 역시 현대차 벤처플라자에서 9년의 경력을 갖고 있다.

기 투자기업에 후속투자를 목표로 하고 있다. DSC인베스트먼트와 슈미트는 그간 미래 모빌리티 분야의 핵심 기술 개발 초기기업에 함께 투자해왔다. 에스엠랩(2차전지 하이니켈 양극재 개발기업), 에바(전기차 충전 인프라 개발기업), 포엔(배터리 재생기업), 팬텀AI(자율주행 ADAS 개발), 베어로보틱스(자율주행 서빙로봇), 빈센(전기·수소선박) 등의 다수의 모빌리티 분야 포트폴리오도 갖췄다.

DSC인베스트먼트는 현재 17개의 벤처투자조합을 운용 중으로 10월말 기준 AUM은 7232억원 수준이다. 내년부터 원펀드 전략을 구사하며 3000억원 규모의 블라인드펀드 결성할 계획이다.

설립 10년차 만에 1조원 규모의 펀드를 운용하게 된다. 투자 속도 역시 빠르다. 올해 상반기 기준 벤처투자를 가장 많이한 톱 5안에 랭크됐다. 지난해 12월 결성한 'DSC초기기업스케일업펀드'의 투자를 1년 만에 마무리했다. 퓨리오사AI, 고피자, 콩스튜디오, 브랜디, 로앤컴퍼니 등에 후속투자를 이어갔다.

DSC인베스트먼트 관계자는 “설립 이래 가장 큰 규모인 1700억원 펀드도 빠르게 소진하면서 내년부터 원펀드 전략을 구사할 시점이 왔다고 본다"라며 "내년까지 계획대로 펀드 결성이 된다면 AUM 1조원이 넘어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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