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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준호 덕산그룹 회장, UNIST에 '300억 쾌척' 울산지역 벤처 창업가 지원·육성, 기업 사회적 책임 활동 강화

조영갑 기자공개 2021-11-05 08:50:23

이 기사는 2021년 11월 05일 08:45 thebell 에 표출된 기사입니다.

이준호 덕산그룹 회장(사진)이 울산과학기술원(UNIST)에 사재 300억원을 기부하고, 벤처기업 창업인들 지원·육성에 나선다. 굴지의 반도체·디스플레이 소재 전문기업을 키운 이력을 바탕으로 창업 생태계에 선순환 구조를 만들겠다는 구상이다.

5일 덕산그룹에 따르면 이 회장은 지난 4일 서울 코리아나호텔에서 열린 기부약정식에 참석해 UNIST측에 사재 300억원을 쾌척했다. 약정식에는 이 회장을 비롯해 이용훈 UNIST 총장, 임혜숙 과학기술부 장관 등 내외빈이 참석했다.

이 회장은 약정식에서 "덕산그룹을 벤처기업에서 중견기업으로 성장시키면서 체득한 노하우를 바탕으로 창업에 나서는 벤처기업가를 지원하고 싶다는 열망을 가졌다"면서 "지역의 유망한 벤처기업을 발굴해 성장할 수 있는 토양을 조성하고, 창업을 희망하는 많은 젊은이를 독려하기 위해 UNIST에 기부를 결정했다"고 말했다.

이 회장은 덕산하이메탈, 덕산네오룩스, 덕산테코피아 등 계열사들을 반석에 올려 놓으며 업계의 존경을 받고 있다. 특히 3개 계열사의 시가총액은 2조3000억원에 이를 정도로 성장했다. 덕산하이메탈은 반도체 패키징 솔더블 분야에서 국내 1위를 달리고 있고, 덕산네오룩스는 OLED 발광소재 분야에서 글로벌 1위를 점유하고 있다. 덕산테코피아(반도체 박막형성용 증착소재), 덕산넵스코어(우주산업용 항법장치) 등 다른 계열사 역시 업계에서 두각을 드러내고 있다.

이 회장이 기부한 발전기금은 UNIST '챌린저(challenger) 융합관' 설립 및 창업공간 운영을 위해 사용된다. 챌린저 융합관은 대학생들이 마음껏 창업을 구상하는 공간으로 활용되는 동시에 IT(정보통신), BT(바이오테크), AI(인공지능), 시스템 반도체 등 4차산업의 동량을 키우는 '인큐베이터' 역할을 할 전망이다.

지속적으로 사회적 공헌 활동에 나선다는 계획이다. 이 회장은 2017년에도 개인 사재를 출연해 장학재단(유하푸른재단)을 설립, 현재 4기까지 고교생 30명, 대학생 50명을 선발, 총 5억6000만원의 장학금을 지원했다. 더불어 저소득층 기부, 대한적십자사 특별회비 납부, 로타리클럽 장학금 기부, 아산병원 불우환자 지원을 위한 기부, 울산대학교병원 소아재활원 설립을 위한 기부 등 각종 기부활동에 나섰다. 앞으로는 스타트업 생태계 활성화를 위한 육성지원사업, 학술연구 및 교육지원사업으로 보폭을 넓힌다.

이 회장은 "향후 건립될 챌린지 융합관에서 많은 젊은이가 창업의 꿈을 펴고, 울산을 미래형 산업도시로 성장시킬 수 있는 기업도 속속 나오길 기대한다"면서 "나아가 UNIST에서 세계적인 기업가와 노벨상 수상자 역시 배출되길 고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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