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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SG 등급 분석]대웅제약, 통합 C등급…제한적 정보공개 영향환경D·사회B·지배구조B로 전년대비 하락

이아경 기자공개 2021-11-11 08:34:23

이 기사는 2021년 11월 10일 16:20 더벨 유료페이지에 표출된 기사입니다.

대웅제약은 올해 환경·사회·지배구조(ESG) 통합 C 등급을 받았다. 국내 대형 제약사들이 올해 A 등급에 대거 이름을 올린 것과 대비된다. ESG 평가기관에 대한 제한적인 정보 공개가 영향을 미친 것으로 분석된다.

대웅제약은 지난달 한국기업지배구조원이 발표한 2021년 통합 ESG 등급에서 C 등급을 받았다. 환경에선 D 등급을, 사회와 지배구조에선 각각 B 등급을 받았다. 지난해와 비교하면 각 부문에서 모두 등급이 하락했다. 지난해 환경은 B, 사회는 A, 지배구조에선 B 등급으로 통합 B+를 획득했다.

ESG 등급 하락 원인은 불투명한 정보공개에 따른 것으로 분석된다. 한국기업지배구조원 측은 "올해 제약사들은 ESG 관련 정보공개를 많이 했는데 대웅제약은 정보공개 수준이 나아지지 않았다"고 설명했다. 지속가능경영 보고서나 홈페이지 등을 통해 공개하는 ESG 관련 지표가 충분치 않았다는 해석이다.

특히 등급 하락이 컸던 환경 부문에서는 온실가스 배출량이나 용수 재활용 등 환경 성과와 환경경영체계 등을 확인할 만한 정보가 제한적이었던 것으로 보인다. 사회 부문에서도 정보공개 수준이 한정돼 평가에 필요한 데이터를 얻지 못했다는 입장이다. 공개된 정보를 바탕으로 ESG 평가가 이뤄지는 만큼 ESG와 관련한 적극적인 공시가 요구되는 셈이다.

지배구조의 주요 평가 대상인 이사회는 3명의 사내이사와 2명의 사외이사로 구성하고 있다. 이사회 의장은 전승호 대표이사가 담당하며 이사회 내 위원회는 별도로 구성하지 않았다. 감사의 경우 감사위원회 없이 1인 감사 체제로 운영되고 있다.

대웅제약은 자체적으로는 ESG와 관련된 경영을 이어가고 있다는 입장이다. 특히 환경 부문의 경우 향남과 오송 생산시설 2곳 모두 최신식 설비로 환경 오염 요인은 최소화했다고 강조했다. 두 공장은 모두 환경경영시스템 국제표준인 ISO14001을 획득한 바 있다.

대웅제약 관계자는 "사설기관의 평가 결과에 대해 코멘트하기는 어렵다"면서도 "ESG 경영은 따로 한다기보단 회사의 기본적 덕목으로 보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대형 생산시설 2곳은 모두 현대적 최신설비이며, 사회공헌 활동 역시 꾸준히 진행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대웅제약은 사회공헌 활동의 일환으로 발달장애인 등이 몸이 아플 때 혼자서도 질병 증상을 표현하고 필요한 의료 서비스를 받을 수 있도록 돕는 ‘참지마요’를 진행하고 있다.
응급상황시 언어 소통이 어려운 장애인과 외국인을 돕기 위해 제작한 그림 문진표는 구급차 현장정보지원시스템(AVL) 탑재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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