큐브엔터, 더 샌드박스 맞손 '메타버스 엔진' 시동 안우형 대표-세바스티앙 보르제 대표 회동, K-POP 랜드 구축 뜻 모아
조영갑 기자공개 2021-11-22 10:26:05
이 기사는 2021년 11월 22일 10시25분 thebell에 표출된 기사입니다
큐브엔터테인먼트(이하 큐브엔터)가 NFT(대체불가능토크) 및 메타버스 사업 전개에 속도를 낸다.브이티지엠피 자회사 큐브엔터는 지난 15일 글로벌 블록체인 게임 개발기업 '애니모카 브랜즈(Animoca Brands)'와 K-POP 뮤직 메타버스 플랫폼 개발을 위한 조인트벤처(JV) 설립을 공식화한 데 이어 17일 애니모카 브랜즈 자회사 '더 샌드박스(The Sandbox)'와 메타버스 협력을 확대하기로 뜻을 모았다.
더 샌드박스는 블록체인과 NFT 기술을 토대로 동명의 메타버스 플랫폼 서비스 '더 샌드박스'를 서비스하는 기업이다. 더 샌드박스는 현재까지 가상자산 등록 지갑 수 50만개 이상, 가상 부동산 '랜드(LAND)' 소유자 1만2000명 이상, 판매액 약 1700억원(1억4400만 달러) 이상을 기록한 글로벌 플랫폼이다.
그동안 뽀로로(Pororo), K리그(K-League), 스눕독(Snoop Dogg), 워킹데드(The Walking Dead), 스머프(The Smurfs), 케어베어(Care Bears), 아타리(Atari), 크립토키티(Crypto Kitties) 등 165개 이상의 유명 브랜드와 세계관과 캐릭터를 3D로 구현하는 파트너십을 체결했다.
이날 안우형 큐브엔터 대표와 세바스티앙 보르제(Sebastien Borget) 더 샌드박스 대표는 미팅을 갖고, 큐브엔터가 강점을 갖고 있는 K-POP IP(지식재산권) 관련한 메타버스 사업에 협력을 확대하기로 뜻을 모았다.

이어 세바스티앙 대표는 "더 샌드박스는 게임을 넘어 다양한 산업의 파트너사들과 협업해 메타버스 세계관을 확장하고 있다"면서 "K-POP 콘텐츠들이 글로벌 콘텐츠 산업의 흐름에서 매우 중요한 역할을 하고 있는 만큼 큐브엔터와의 협업이 기대된다"고 말했다.
한편 지난 2일 진행된 더 샌드박스의 시리즈B 투자(1100억원 규모)에는 소프트뱅크, LG테크놀로지벤처스, 삼성넥스트, 컴투스, 리버티시티벤처스, 갤럭시인터랙티브 등의 기업이 대거 참여해 눈길을 끌었다. 더 샌드박스는 투자금을 바탕으로 한국법인 '더 샌드박스 코리아'를 설립, 국내 크리에이터들과 게임 개발 스튜디오를 발굴·지원하면서 글로벌 서비스에 한국 유저들의 피드백을 반영한다는 계획이다.
큐브엔터의 모회사인 브이티지엠피 역시 주력사업인 코스메틱 및 커머스 사업을 토대로 큐브엔터와의 메타버스 협력을 확대해 나간다는 방침이다.
< 저작권자 ⓒ 자본시장 미디어 'thebell', 무단 전재, 재배포 및 AI학습 이용 금지 >
best clicks
최신뉴스 in 전체기사
-
- [롯데글로벌로지스 IPO]흥행 실패 우려, 결국 상장 철회로 귀결
- [AACR 2025]제이인츠 'JIN-001', 독성 최소화한 '저농도' 효능 입증
- [Financial Index/SK그룹]주가상승률 50% 상회, SK스퀘어 'TSR' 그룹내 최고
- 금호타이어, 분기 '최대 매출'…영업이익은 '주춤'
- 유지한 SKC CFO "트럼프 관세, 위기보다 기회"
- [i-point]신테카바이오, 'K-BioX 글로벌 SUMMIT 6' 참여
- 간추려진 대명소노그룹 선택지, '티웨이'에 집중
- [감액배당 리포트]제주항공, 신속한 885억 감액…배당은 못했다
- [중간지주 배당수익 분석]세아베스틸지주, 배당수익 3배 급증...분할회사도 첫 기여
- [현대차그룹 벤더사 돋보기]공격적인 '외연 확장'…재무 키워드 '자산 확충'