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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PO 모니터]쏘카에 자극받은 카카오모빌리티, 예심청구 앞당긴다상반기중 예심청구 계획...작년말 4.8% 밸류, 6조 이상 밸류 타진

오찬미 기자공개 2022-01-10 07:30:02

이 기사는 2022년 01월 07일 11:06 더벨 유료페이지에 표출된 기사입니다.

2022년 상반기 쏘카에 이어 카카오모빌리티가 증시 입성에 나선다. 지난해 골목상권 침해 논란으로 상장을 잠정 중단했지만 연말 절차를 재개한 후 상장에 속도를 더 내기로 했다.

당초 하반기께 거론됐던 일정을 올 상반기로 앞당긴다. 플랫폼 기업으로의 성장 스토리를 만들고 있어 비슷한 시기 상장하는 쏘카와 함께 우호적 시장 분위기를 만들지 관심이 모인다.

◇상장 속도낸다, 2분기 예심 청구

7일 IB업계에 따르면 카카오모빌리티가 올 상반기 한국거래소에 상장예비심사를 청구할 계획이다. 연내 상장 숙제를 풀어야 하기 때문에 6개월 이상의 여유를 두고 2분기에는 심사 청구에 나설 예정이다.

카카오모빌리티는 지난해 정책 리스크 때문에 사업에 제동이 걸리면서 상장 절차를 잠정 중단했다. 하지만 초기 재무적투자자(FI)인 글로벌 사모펀드 텍사스퍼시픽그룹(PTG)과의 약속 이행을 위해 2022년 상장을 강행하기로 했다.

2017년 TPG컨소시엄(TPG·한국투자증권·오릭스)으로부터 5000억원 규모의 투자를 유치할 당시 카카오모빌리티는 2022년까지 IPO를 약속했다. 지난해 1307억원을 더 투자받아 올해 엑시트(투자금 회수) 압박이 커지고 있다.

이에 카카오모빌리티는 올 3월 사업보고서 상의 연간 실적을 확인해 에쿼티(Equity) 성장 스토리를 풀어나가기로 했다. 3000만명의 누적 가입자를 확보한 카카오모빌리티의 2020년 매출액은 2800억원에 이른다.

2017년 분사 후 160억원대였던 매출액도 가파르게 성장했다. 2018년 약 530억원, 2019년 약 1040억원, 2020년 2800억원으로 늘었다. 연간 평균 매출성장률은 161%다. 2021년 3분기에도 전분기 대비 3% 성장하면서 연간 실적 발표에 기대감을 모으고 있다.

사진출처-카카오모빌리티

지난해 11월 여민수 카카오 공동대표는 컨퍼런스콜에서 "카카오T의 이용자 수가 3000만 명을 넘어섰다"며 “거리두기 정책에 영향을 받으면서 카카오모빌리티 3분기 매출은 전분기 대비 3% 성장했다”고 설명했다.

◇빅데이터 활용성 눈길, 프리 IPO서 4.8조 가치 인정

카카오모빌리티는 동시에 플랫폼과 관련된 신사업 컨설팅을 국내 IB에 적극 주문하면서 밸류에이션을 한단계 도약하기 위한 작업도 적극 추진하고 있다.

지난 2015년 이래 차곡차곡 쌓이고 있는 주행 빅데이터의 활용성도 높이 평가되고 있다. 자율주행차 등 미래 모빌리티 산업의 핵심 기술과 부합해 사업적 시너지를 낼 수 있을 전망이다.

IB업계에서는 플랫폼 기업임을 감안해 카카오모빌리티의 기업가치를 6조~7조원 수준으로 거론하고 있다. 이미 지난해 상장전 투자유치로 5조원에 육박하는 기업가치를 평가받았다. 그동안 카카오모빌리티는 TPG컨소시엄, 칼라일그룹 관계사인 킬로미터홀딩스를 시작으로 구글, 모빌리티홀딩스, LG, GS칼텍스, GS에너지 등으로부터 총 8000억원을 투자를 받았다.

2017년 투자 유치 당시 1조6000억원이던 기업가치는 지난해 12월 GS리테일의 투자로 4조8635억원으로 껑충 뛰었다. 상장 밸류는 통상 적어도 이보다 30% 이상 수준에서 결정되기 때문에 6조원 이상의 밸류를 기대해 볼 수 있다는 평가다.

카카오모빌리티 관계자는 "아직 주관사 통보가 아직 안된 상황이라 확인해드리기가 어렵다"며 "상장 관련해서 구체적인 일정이 아직 확정되지 않았다"고 답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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