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스엘바이오닉스, 스튜디오산타클로스 지배력 확대 51억 CB 100% 주식 전환...지분율 9.67% → 15.69%로 상승
김소라 기자공개 2022-01-07 17:38:34
이 기사는 2022년 01월 07일 17시34분 thebell에 표출된 기사입니다
에스엘바이오닉스가 관계사 '스튜디오산타클로스' 지분을 추가 확보하며 지배력 강화에 나섰다. 스튜디오산타클로스는 최근 NFT(대체불가능한토큰)와 메타버스 등 신사업 진출을 통해 성장 동력을 키우고 있는만큼 향후 투자수익 창출에 대한 기대감이 높다는 판단이다.7일 에스엘바이오닉스는 스튜디오산타클로스의 제4회차 전환사채(CB) 51억원에 대한 전환권 행사를 통해 총 53만1250주를 신규 취득했다고 밝혔다. 스튜디오산타클로스는 당초 100억원 규모로 CB를 발행할 예정이었으나, 모집 결과 자금 조달은 51억원에 그쳤다. 51억원 전량은 최대주주인 에스엘바이오닉스가 인수했다.
에스엘바이오닉스는 인수한 스튜디오산타클로스 CB 전량을 이번에 100% 주식으로 전환했다. 이를 통해 에스엘바이오닉스가 확보한 스튜디오산타클로스 주식은 기존 71만9863주(9.67%)에서 125만1113주(15.69%)로 증가했다.

스튜디오산타클로스 관계자는 “‘마이네임’을 통해 실적이 개선되고 있었지만 부채비율이 높아 제대로 된 기업가치 평가가 이뤄지지 못했다"며 "금번 전환권 행사에 따른 부채비율 감소로 기업가치 제고는 물론 주주가치 극대화에도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에스엘바이오닉스 관계자는 “스튜디오산타클로스가 NFT, 메타버스 관련 사업에 진출하는 등 기업가치와 수익성이 크게 상승한 점을 종합적으로 고려해 내린 결정”이라며 “지분율 확대를 통해 지배구조를 개선해 양사 협력관계를 공고히 하고, 투자를 통한 수익 창출을 통해 경영 안정화를 꾀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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