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hebell

전체기사

버킷스튜디오-초록뱀, PPL 사업으로 현금 창출한다 메타커머스 공동 설립, 간접광고 라이브커머스 연결 C2C 사업 진출

노윤주 기자공개 2022-01-17 08:16:25

이 기사는 2022년 01월 12일 07:07 더벨 유료페이지에 표출된 기사입니다.

버킷스튜디오가 초록뱀미디어와 합작 법인 '메타커머스'를 설립했다. 방송에서 노출한 간접광고(PPL) 상품을 자회사 빗썸라이브에서 판매하겠다는 계획이다. C2C 사업을 통해 현금을 창출하겠다는 목표인데 버킷스튜디오가 빗썸 인수 재원을 마련할 수 있을지 귀추가 주목된다.

◇PPL 중개 기업 설립, 수수료 수익 노린다

버킷스튜디오는 지난 10일 초록뱀미디어와 총 4억5000만원을 투자해 메타커머스를 설립했다고 밝혔다. 버킷스튜디오가 지분 77.78%를 보유하면서 사업 주도권을 가져간다. 당초 버킷스튜디오는 자사명을 메타커머스로 바꾸려 했으나 계획을 틀어 신생 법인 설립으로 방향을 틀었다.

메타커머스는 방송제작사와 기업 사이 PPL을 조율해주는 중간상 역할을 한다. 제작사와 기업으로부터 연결 수수료를 올리는 게 주 수익 모델이다. 초록뱀이 직접 방송물을 제작하기 때문에 PPL을 받아줄 드라마는 일부 확보한 셈이다.

버킷스튜디오 관계자는 "메타커머스는 작품과 상품 선정부터 드라마 어느 장면에서 어떤 방식으로 PPL을 할지 결정하는 권한을 갖고 있다"고 말했다.


방송에 노출된 PPL 상품은 버킷스튜디오의 또 다른 관계사 '빗썸라이브'를 통해 판매한다. 버킷스튜디오는 지난 9월 빗썸과 함께 라이브커머스 플랫폼 더립을 인수 후 사명을 빗썸라이브로 변경하는 등 대대적 리브랜딩을 강행했다.

인수 금액은 60억원으로 양사는 각각 37.5%의 지분을 확보한 공동 최대주주다. 강지연 버킷스튜디오 대표가 빗썸라이브 대표직을 겸직하고, 한성희 빗썸 전 운영실장이 사장을 맡는 구조다.

향후에는 빗썸라이브에서 PPL 상품 뿐 아니라 초록뱀이 보유한 IP를 활용한 대체불가능한토큰(NFT)도 판매할 것으로 예상된다. 초록뱀미디어는 드라마 '펜트하우스' '결혼작사 이혼작곡' 등을 기획한 바 있다. 최근에는 BTS 세계관을 다루는 '유스(Youth)'를 제작하면서 라인업을 다각화 중이다.


◇버킷스튜디오→초록뱀미디어 연결고리 강화…현금창출 목표

버킷스튜디오-비덴트-빗썸-초록뱀미디어는 하나의 연결고리로 이어져 있다. 비덴트는 빗썸 지주사인 빗썸홀딩스 지분 34.22%, 빗썸 지분 10.22%, 총합 44.44%를 가지고 있는 단일 최대 주주인 동시에 버킷스튜디오의 손자회사다. 버킷스튜디오는 자회사 인바이오젠과 손자회사 비덴트를 거친 지배구조 최상단 기업으로 빗썸에 영향력을 행사하고 있다.

지난해 11월에는 비덴트와 버킷스튜디오가 각 50억원, 빗썸이 100억원을 초록뱀미디어에 투자하면서 지금의 버킷스튜디오 생태계를 완성시켰다. 일각에서는 이번에 설립한 메타커머스는 버킷 생태계에 현금을 조달할 창구라고 보고 있다. 버킷스튜디오 관계자도 "양사가 신사업으로 현금을 창출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 중"이라고 말했다.

한 업계 관계자는 "버킷스튜디오가 사명변경까지 고려했을 정도로 라이브커머스 사업에 대한 의지를 표명 중"이라며 "C2C 사업을 진행해 지속적인 현금 흐름을 창출하려는 의도"라고 말했다. 이어 "외부 투자를 통해 빗썸 인수 자금을 마련하려는 시도 중인데 한계가 있을 것"이라며 "내부에서도 매출을 올려 현금을 만들려는 게 아니냐"고 덧붙였다.

버킷스튜디오는 비덴트를 주축으로 빗썸 인수를 위한 재원을 확보하고자 한다. 비덴트가 빗썸 단일 최대 주주임에도 나머지가 모두 이정훈 전 의장 우호 지분이기 때문에 여전히 이 전 의장이 실소유주로 군림한 상황이다. 버킷스튜디오 연합 입장에서는 빗썸홀딩스 지분 과반을 확보해야만 안정적으로 영향력을 행사할 수 있다. 빗썸 지분 74%를 가지고 있는 빗썸홀딩스 기업가치는 1조7000억원 이상으로 추정된다.
< 저작권자 ⓒ 자본시장 미디어 'thebell',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

더벨 서비스 문의

02-724-4102

유료 서비스 안내
주)더벨 주소서울특별시 중구 무교로 6 (을지로 1가) 금세기빌딩 5층대표/발행인성화용 편집인이진우 등록번호서울아00483
등록년월일2007.12.27 / 제호 : 더벨(thebell) 발행년월일2007.12.30청소년보호관리책임자김용관
문의TEL : 02-724-4100 / FAX : 02-724-4109서비스 문의 및 PC 초기화TEL : 02-724-4102기술 및 장애문의TEL : 02-724-4159

더벨의 모든 기사(콘텐트)는 저작권법의 보호를 받으며, 무단 전재 및 복사와 배포 등을 금지합니다.

copyright ⓒ thebell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