케어랩스 자회사 굿닥, 200억 시리즈A 마무리한다 프리밸류 700억 마케팅 중, 1월 투심·납입 완료 계획
이윤정 기자공개 2022-01-13 13:54:03
이 기사는 2022년 01월 11일 16시05분 thebell에 표출된 기사입니다
코스닥 상장사 케어랩스 자회사인 굿닥이 이번 달 안으로 200억원 규모의 시리즈A 투자 유치를 마무리한다.
당초 투자 전 기업가치인 프리머니밸류 750억원 수준에서 투자 유치에 나섰던 굿닥은 프리머니밸류를 700억원으로 변경해 투자자들에게 최종 제시했다.
총 투자유치 규모도 당초 250억원에서 200억원으로 소폭 조정됐다. 굿닥은 1월 중으로 투자심사와 납입을 모두 완료할 계획이다. 이번 굿닥 투자 유치 주도는 모회사인 케어랩스에 투자해 코스닥 상장까지 이끈 한국투자파트너스가 맡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굿닥은 케어랩스의 대표 자회사로 모바일 헬스케어 플랫폼을 제공하고 있다. 병원, 약국, 뷰티 등 각종 의료서비스를 쉽게 검색하고 예약 및 접수, 사후 관리까지 할 수 있는 어플리케이션을 제공한다.
코로나 사태 이후 특히 병원 업무에 대한 비대면 선호가 높아지면서 굿닥은 비약적 성장세를 기록했다. 이용건수 후기, 국내 사용자 수에서 압도적 1위를 달리고 있다.
굿닥에 따르면 지난해 굿닥의 병원·약국 사용자 이용후기 건수는 약 20만건을 기록했다. 이는 전년 대비 약 255.9% 증가한 수치다. 최근에는 이용후기 누적 건수가 35만건을 돌파하며 국내 헬스케어 플랫폼 1위를 기록했다.
앱 회원의 꾸준한 증가세와 함께 플랫폼 사용 확장성이 대폭 증가하면서 이용후기 건수도 가파른 성장을 보이고 있다는 설명이다.
굿닥은 리뷰 정책이 의료정보 비대칭 해결을 목적으로 사실에 기반해 작성한 이용후기를 바탕으로 플랫폼 사용자들이 더 나은 의료 서비스를 받을 수 있도록 하는 것에 기반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의도적인 비방과 마케팅 보복 등 일부 의료기관을 대상으로 악용되는 사례들을 방지하기 위해 주기적으로 강화된 검수제도를 자체 도입하고 있다는 설명이다. 이용후기가 편법을 통해 특정 의료기관으로 유도되지 않도록 모니터링 관리 체계도 구축했다고 굿닥은 강조했다.
굿닥은 올해 상반기 중으로 증상에 따른 병원 매칭 서비스를 강화할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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