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hebell

전체기사

[Korean Paper]산업은행, 글로벌본드 발행 착수3·5·10년물 구성, 10년물 그린본드 형태

김지원 기자공개 2022-02-16 17:11:10

이 기사는 2022년 02월 16일 11:43 thebell 에 표출된 기사입니다.

산업은행이 글로벌본드 발행을 위한 투자자 모집에 돌입했다.

KDB산업은행은 16일 오전 아시아 시장에서 글로벌본드(SEC Registered) 발행을 공식화(announce)하고 북빌딩(수요예측)에 돌입했다. 트랜치(tranche)는 3년물, 5년물, 10년물 고정금리부채권(FXD)으로 구성했다.

이니셜 가이던스(Initial Pricing Guidance·최초 제시 금리)는 3년물과 5년물, 10년물 각각 해당 만기의 미국 국채 금리에 60bp, 70bp, 90-95bp를 가산한 수준이다.

10년물은 그린본드(Green Bond)형태로 발행된다. 그린본드는 ESG(환경·사회·지배구조) 채권의 일종으로, 자금 사용처가 친환경 프로젝트 등으로 제한된다.

투자자 모집은 아시아와 유럽, 미국을 거쳐 국내 시각 기준 17일 새벽 마무리될 전망이다. 조달 규모는 벤치마크 사이즈다.

러시아가 침공 예정일로 지목됐던 16일을 하루 앞두고 우크라이나 국경 인근의 일부 병력을 철수했다고 발표함에 따라 시장이 반등한 틈을 타 북빌딩에 돌입했다. 산업은행은 당초 이번 주 초에 1분기 한국물 시장의 마지막 주자로 나설 계획이었다. 그러나 최근 미국 국채 금리가 급등한 데다 우크라이나발 전쟁 리스크가 커짐에 따라 북빌딩 날짜를 잠정 연기했다.

산업은행의 국제 신용등급은 AA 수준이다. 무디스와 S&P, 피치가 각각 Aa2, AA, AA- 등급을 부여하고 있다. 국책은행으로서 우량 크레딧을 바탕으로 변동성을 이겨낼지 관심이 쏠린다.

이번 딜은 BoA메릴린치, BNP파리바스, HSBC, JP모간, KDB아시아, 소시에테제네랄, UBS가 주관한다.
< 저작권자 ⓒ 자본시장 미디어 'thebell', 무단 전재, 재배포 및 AI학습 이용 금지 >

더벨 서비스 문의

02-724-4102

유료 서비스 안내
주)더벨 주소서울시 종로구 청계천로 41 영풍빌딩 5층, 6층대표/발행인성화용 편집인이진우 등록번호서울아00483
등록년월일2007.12.27 / 제호 : 더벨(thebell) 발행년월일2007.12.30청소년보호관리책임자김용관
문의TEL : 02-724-4100 / FAX : 02-724-4109서비스 문의 및 PC 초기화TEL : 02-724-4102기술 및 장애문의TEL : 02-724-4159

더벨의 모든 기사(콘텐트)는 저작권법의 보호를 받으며, 무단 전재 및 복사와 배포 등을 금지합니다.

copyright ⓒ thebell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