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숙박시설 솔루션 벤디트, 첫 투자유치 밸류 '200억 육박' 하나벤처스·코나인베·UTC인베·슈미트 참여

이명관 기자공개 2022-02-22 07:53:37

이 기사는 2022년 02월 17일 16:04 thebell 에 표출된 기사입니다.

벤디트가 첫 번째 투자유치를 순조롭게 마쳤다. 다수의 벤처캐피탈(VC)가 이번 라운드에 참여하며 벤디트의 잠재력에 베팅했다. 벤디트는 숙박시설 운영 자동화 솔루션 개발 스타트업이다.

17일 VC업계에 따르면 벤디트는 40억원 규모의 외부자금을 조달했다. 하나벤처스와 코나인베스트먼트, UTC인베스트먼트, 슈미트 등이 자금을 투입했다. 이번 라운드에서 책정된 벤디트의 기업가치는 200억원에 육박하는 수준이다.

벤디트는 출범 1년만에 200억원에 가까운 기업가치를 인정받으면서 순조롭게 몸집을 불려나가고 있는 모양새다.

벤디트는 이준규 대표의 아이디어를 기반으로 설립됐다. 이 대표는 다양한 스타트업 관련 경험을 가진 인물이다. 중학교 3학년 시절 창업한 HNX를 시작으로 스타트업 생태계에 발을 들여놨다.

이후 개발팀장, CTO로 인섹시큐리티와 픽션아리, 샘랩 등에 몸담았다. 특히 인섹시큐리티 등에선 다양한 대기업 및 국가기관 등에서 기술 사업을 총괄했다. 여기에 국내 외 주요기관 및 대기업 악성코드 분석, 임베디드 취약점 분석 및 수사자료 분석관련 자사 솔루션 8종 등 연구 개발을 진행했다.

그렇게 각종 기술개발 분야에서 경험을 쌓아가던 중, 2018년 와이즈소싱이란 스타트업을 설립하며 벤디트의 시작을 알렸다. 와이즈소싱 시절 이 대표는 기술혁신형 창업기업 지원사업 최종선정 및 사업수행(MES)했다. 이듬해엔 샘랩과 전략적제휴(MOU) 및 제품 개발 사업 계약을 맺는 성과를 올렸다. 이를 통해 이 대표는 국내 최초 지문인식 및 클라우드 기반 키오스크 개발에 성공했다.

이 같은 성과를 기반으로 2021년 이 대표는 벤디트를 출범했다. 기술개발을 통해 2021년 현재의 벤디트 키오스크와 RMS 부킹엔진을 공시 출시했다. 벤디트의 핵심은 숙박시설 운영의 자동화를 돕는 솔루션 개발이다. 업무의 자동화를 통해 비용을 절감할 수 있다. 여기에 단순 반복 노동에 대한 피로감을 줄여 효율적인 업무 수행이 가능하도록 고안됐다.

이렇게 개발된 키오크를 통해 벤디트는 다수의 업체와 업무제휴(MOU)를 맺는 성과를 올렸다. 벤디트와 인연을 맺은 곳은 삼성SDS, 호텔스토리, 하이드림엘씨디, 호텔가, 하이원플럿, 원플러스 등이다.

VC업계 관계자는 "프론트 인력을 온전히 대체할 수 있는 키오스크로 보면 될 것"이라며 "단순히 영업 보조에 국한돼 있던 키오스크를 인력 대체 수단으로 재탄생 시킨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향후 숙박업 시장에 자동화 바람이 불텐데, 이때 벤디트의 운영 솔루션이 중심이 될 가능성이 크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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