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hebell

전체기사

[위기의 HDC현산]대규모 지급보증 선 도안2-2지구사업, 차환 성공유토개발·KB증권, 각각 시행·주관…만기연장 '이상없다' 판단

신민규 기자공개 2022-03-02 07:26:00

이 기사는 2022년 02월 28일 13:31 더벨 유료페이지에 표출된 기사입니다.

HDC현대산업개발이 자금보충 의무를 진 사업장에서 대규모 차환을 성공적으로 이뤄냈다. 시공사 지위도 그대로 유지됐다. HDC현대산업개발이 신용보강을 제공하는 사업지 가운데 가장 큰 축에 속했다.

HDC를 비롯해 시행목적법인의 신용등급이 부정적 검토(Negative Review) 대상에 등재됐음에도 무리없이 차환에 성공했다. 지난달 1100억원 규모의 차환 발행에 이어 이번 건도 성공하면서 향후 남은 사업지 조달에도 숨통이 트일지 주목된다.

28일 한국기업평가에 따르면 시행목적법인인 에이블도안제일차는 3750억원 규모의 ABSTB 만기를 오는 5월 16일로 3개월 연장했다. 만기일 연장조건을 충족했다고 보고 유동화가 진행된 셈이다.

만기 연장조건은 대출기간 이자, 비용, 후순위대여금 선납, 금융기관과 인수약정 체결 등이었다. 발행기간 동안 조건을 충족한 데다가 KB증권이 주관사로 나서면서 순항할 수 있었던 것으로 보인다. 실질 차주인 유토개발2차도 HDC현대산업개발의 시공사 지위에 대해 문제삼지 않았다.

HDC현대산업개발은 에이블도안제일차에 자금보충의무를 지고 있었다. 미이행시 실질 차주인 유토개발2차의 대출채무에 대한 인수의무를 지기로 약속했다.

지난달 광주 사태 이후 신용평가사는 HDC와 HDC현대산업개발의 신용등급을 일제히 부정적 검토 대상에 등재했다. 이에 따라 신용도가 연동되는 시행목적법인의 신용등급(A2)도 부정적 검토 대상에 올랐다. 기업이 6개월 안에 채무 상환 능력이 떨어졌다고 판단될 경우 등급이 추가 하락할 가능성이 크다는 것을 의미했다.

HDC현대산업개발이 신용보강을 제공하는 다수 사업지의 차환 능력에 빨간불이 켜졌지만 이번 만기 연장을 통해 한숨을 돌리게 됐다. 도안 2-2지구 사업지는 HDC현대산업개발이 자금보충 의무를 선 곳 중에서 가장 큰 축에 속했다.

해당 사업지인 도안2-2지구는 분양이 잠정 중단된 바 있었다. 당시 HDC현대산업개발이 신용보강을 선 덕에 조달이 가능했다.

유토개발은 2018년 설립된 시행사로 주거용 건물 개발 및 공급업을 영위하고 있다. 유토개발1차는 도안2-1지구 사업시행사이고 유토개발2차는 2-2지구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유토개발2차는 2022년 9월 착공을 목표로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유동성 부족시 재원마련 조건은 이전과 달라지지 않았다. 일차적으로 차주의 후순위 대여로 충당된다. HDC현대산업개발은 자금보충 의무를 부담한다. 미이행시 차주의 대출채무에 대한 중첩적 채무인수를 진다고 명시했다.

HDC현대산업개발과 HDC는 본건 외에도 약 30여곳의 개발사업지에 신용보강을 제공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서울과 수도권도 있지만 속초, 천안 등 지방 다수 사업지에 자금보충 의무를 졌다.

주요 금융주관사로는 교보증권, 신영증권, 미래에셋증권, 유안타증권, 한국투자증권, 한양증권, 현대차증권, KB증권 등이 있다. 올해 조단위 유동화증권 만기를 앞두고 있다.

HDC현대산업개발은 "자산 유동화에 문제가 전혀 없다"는 입장을 분명히 했다. 조단위 자금을 확보해둔 터라 프로젝트파이낸싱(PF)이나 자산유동화증권(ABS) 등 연내 만기가 도래하는 물량을 감안하더라도 유동성 대응에 무리가 없다고 설명했다.

< 저작권자 ⓒ 자본시장 미디어 'thebell',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

더벨 서비스 문의

02-724-4102

유료 서비스 안내
주)더벨 주소서울특별시 중구 무교로 6 (을지로 1가) 금세기빌딩 5층대표/발행인성화용 편집인이진우 등록번호서울아00483
등록년월일2007.12.27 / 제호 : 더벨(thebell) 발행년월일2007.12.30청소년보호관리책임자김용관
문의TEL : 02-724-4100 / FAX : 02-724-4109서비스 문의 및 PC 초기화TEL : 02-724-4102기술 및 장애문의TEL : 02-724-4159

더벨의 모든 기사(콘텐트)는 저작권법의 보호를 받으며, 무단 전재 및 복사와 배포 등을 금지합니다.

copyright ⓒ thebell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