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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ompany Watch]'재무 안정화' 네오티스, M&A 효과 '톡톡''물량 확대' 캐파 증설 검토, 신규 먹거리 사업 본격 추진

윤필호 기자공개 2022-03-11 08:10:21

이 기사는 2022년 03월 08일 08:32 더벨 유료페이지에 표출된 기사입니다.

자동차 부품 전문업체 네오티스는 지난해 사업 확장과 수익성을 함께 잡았다. 동종업계에서 기술력을 갖춘 광진정밀을 인수해 전반적인 수익 볼륨을 키웠고 동시에 이익률도 끌어올리는 모습을 보였다. 실적 개선을 기반으로 재무 안정성을 강화하고 차기 먹거리 확보 작업도 추진하고 있다.

네오티스는 지난해 175억원을 투입해 광진정밀을 자회사로 인수하면서 규모의 성장을 이뤘다. 2020년까지 연결 기준으로 매출액은 380억원 수준이었지만 지난해 신규 자회사의 수익이 더해지면서 660억원으로 73.8% 증가하는 모습을 보였다. 광진정밀은 자동차 부품인 렌즈광학기계 제조사로, 수익 다변화와 시너지 창출 효과를 기대했다.

이를 통해 규모와 함께 수익률까지 끌어올렸다. 지난해 영업이익은 98억원으로 전년대비 160.6% 늘었고 당기순이익은 78억원으로 무려 2001.9% 증가했다. 2020년 9.9%였던 영업이익률은 지난해 14.8%로 4.9%포인트(p) 올랐다.

실적 개선세의 주요 요인은 업황 호조에 따른 수주 증가를 꼽을 수 있다. 네오티스가 생산하는 주요 제품은 마이크로비트와 샤프트가 있다. 마이크로비트는 인쇄회로기판(PCB) 가공의 최정 공정에 사용하는 극소형 초정밀 소모성 부품으로 반도체 경기에 민감하다.

관련 업계에서는 국내외 주요 고객사들이 투자를 늘리면서 2024년까지 수요량이 지금의 두배까지 늘어날 것이란 전망을 제시했다. 샤프트는 자동차용 파워윈도우 모터의 기어축으로 자동차 시장의 영향을 받는다.


네오티스는 쏟아지는 주문에 생산능력(CAPA) 증설을 검토 중이다. 특히 광진정밀이 보유하고 있던 중국 현지 공장을 활용하는 방안을 세우고 있다. 현지 공장은 네오티스의 생산라인을 깔기에 충분한 공간이 나오는 상황이다. 늦어도 올해 하반기까지는 공장을 가동해야 물량을 소화할 수 있다는 계산이다.

아울러 중장기 먹거리로 자동차 전장 제어 분야 진출도 추진에 나섰다. 이와 관련, 이달부터 전담팀을 구성해 BLDC(Brushless DC) 모터 개발을 시작했다. BLDC 모터는 내구성 문제를 일으키던 브러시를 없애 DC모터의 수명을 비약적으로 향상시킨 제품이다.

네오티스 관계자는 “지난해 업황이 올라오면서 반도체와 자동차 관련 고객사들이 투자를 늘렸고 풀 캐파로 특근까지 진행하며 물량을 소화하고 있다”면서 “중국에서도 공급 계약을 진행 중인데 수주 증가가 예상되는 만큼, 적어도 하반기에는 중국에서 생산을 시작해야 물량을 맞출 수 있을 것”이라고 설명했다.

한편 실적 개선을 기반으로 재무적 부담도 줄였다. 지난해 말 연결기준 부채총계는 전년 말보다 14% 늘어난 693억원이었다. 하지만 같은 기간 자본총계가 74.8% 증가한 738억원으로 집계됐다. 이에 부채비율은 143.8%에서 93.8%를 기록하며 100% 이하로 하락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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