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orean Paper]주금공, 6억유로 커버드본드 발행 성공3년물, MS+18bp 확정…안전자산 메리트 부각
김지원 기자공개 2022-03-16 07:19:35
이 기사는 2022년 03월 15일 07시19분 thebell에 표출된 기사입니다
한국주택금융공사가 6억유로 규모의 이중상환청구권부채권(커버드본드) 발행에 성공했다.한국주택금융공사는 14일 6억유로 규모의 커버드본드 발행을 확정했다. 같은날 글로벌 금융시장에서 진행한 북빌딩(수요예측)에서 최대 7억2000만유로의 주문을 확보한 결과다. 트랜치(tranche)는 3년 단일물이다.
가산금리(스프레드)는 유로화 미드스왑(EUR MS)에 18bp를 더한 수준으로 제시했다. 당초 이니셜 가이던스(IPG·최초제시금리)로 20bp를 제시했으나 투심에 힘입어 조달금리를 낮췄다.
최근 우크라이나 전쟁 리스크가 여전히 남아있는 데다 3월 FOMC까지 앞두고 있어 달러 변동성이 고조됐으나 유로화 커버드본드 투자 열기는 식지 않은 모습이다.
지난주에는 내셔널호주은행, 유나이티드 오버시스 뱅크, 싱가포르개발은행 등 전세계 주요 은행들도 연이어 커버드본드를 발행키도 했다. 커버드본드는 담보가 이중으로 잡힌 채권이다. 최근 글로벌 금융시장이 전반적으로 얼어붙은 가운데 커버드본드의 안전자산으로서의 메리트가 한층 부각되는 모양새다.
해당 채권은 소셜본드(Social Bond) 형태로 발행된다. 한국주택금융공사는 이번 커버드본드로 조달한 자금을 국내 중저소득자를 위한 다양한 주택담보대출 상품에 사용할 계획이다.
한국주택금융공사는 글로벌 신용평가사인 무디스, S&P, 피치로부터 각각 Aa2(안정적), AA(안정적), AA-(안정적) 등급을 부여받고 있다. S&P는 한국주택금융공사 커버드본드에 AAA등급을 부여하고 있다.
이번 딜은 씨티그룹글로벌마켓증권, 크레디아그리콜, ING증권, 소시에테제네랄, 스탠다드차타드가 주관했다. KB증권은 국내 증권사 중 유일하게 이름을 올리며 코매니저 형태로 딜에 참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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