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기사는 2022년 03월 15일 10시48분 thebell에 표출된 기사입니다

코스닥 상장사 FSN은 15일 자회사 핸드스튜디오와 함께 블록체인 전문기업 '헥슬란트'와 기술 파트너십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헥슬란트는 블록체인 지갑 구축 시스템인 '옥텟'을 개발한 기업이다. 어느 기업이나 손쉽게 블록체인 시스템을 만들 수 있도록 지원하고 있다.

이번 파트너십으로 핸드스튜디오와 헥슬란트는 FSN이 보유한 암호화폐·블록체인 서비스에 옥텟을 비롯한 기술 서비스를 단계적으로 적용할 계획이다. FSN은 협력하고 있는 파트너 및 관계 사업에도 헥슬란트 기술 도입을 연계할 계획으로 알려졌다.

FSN은 DEX 플랫폼 '디피닉스(Defininx)'를 출시하고 PFP 프로젝트 '선미야클럽' NFT를 발매하는 등 적극적으로 블록체인 사업 영역을 넓혀가고 있다. 최근 가상자산에 대한 각종 규제 논의가 이뤄지는 가운데 FSN과 핸드스튜디오는 제도권 내 가상자산사업자로서 체계를 공고히 하는 과정에서 정보보호관리체계(ISMS) 인증을 받은 옥텟이 큰 힘이 될 전망이다.


노진우 헥슬란트 대표는 "옥텟은 다양한 블록체인 서비스를 목표로 하는 기업에 가상자산 결제부터 NFT 거래 등이 가능하게 하고 있다"며 "높은 수준의 블록체인 기술과 인프라가 없어도 손쉽게 내부 시스템을 만들 수 있도록 인프라를 지속해서 늘려갈 것"이라고 말했다.

이상석 FSN 각자 대표도 "헥슬란트는 국내 최고 수준의 블록체인 기술 기업이자 보안 감사기업으로 FSN의 관련 사업을 안정적으로 확장하고 체계를 강화하는 계기가 될 것"이라며 "FSN 파트너사에도 ISMS 인증을 확보한 옥텟 기술 적용을 제안하는 등 모두가 윈-윈 할 수 있도록 여러 방면에서 협업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