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orean Paper]하나은행, 올해 첫 달러채 발행 채비금주 북빌딩 전망, ESG 채권으로 발행 예정
김지원 기자공개 2022-03-23 07:33:42
이 기사는 2022년 03월 21일 14시23분 thebell에 표출된 기사입니다
하나은행이 올해 첫 달러화 채권 발행을 위한 준비 작업에 나섰다.21일 투자은행(IB)업계에 따르면 하나은행은 금주 발행을 목표로 공모 달러화 채권 조달 작업을 진행 중이다. 주요 외국계 증권사에 맨데이트를 부여하는 등 본격적인 준비에 나섰다.
조달 형태는 글로벌본드(RegS/144A)로, 아시아와 유럽을 거쳐 미국 투자자까지 포섭할 예정이다. 트랜치는 시장 상황에 따라 3년물 또는 5년물로 정해질 것으로 보인다.
해당 채권은 지속가능채권(Sustainability Bond) 형태로 발행된다. 하나은행은 최근 국내외 채권 시장에서 ESG(환경·사회·지배구조) 자금 조달에 앞장서고 있다. 2019년 1월 한국물 시장에서 첫 ESG채권을 발행한 것을 시작으로 작년에는 처음으로 원화SRI채권(사회책임투자채권, ESG채권)을 발행하기도 했다.
하나은행이 공모 한국물 시장을 찾는 건 약 5개월 만이다. 가장 최근 조달은 작년 10월 3억달러 규모로 발행한 신종자본증권이었다. 시중 은행이 약 2년 만에 발행하는 신종자본증권이었던 만큼 희소성이 부각됐다.
하나은행은 매년 외화채 시장을 찾고 있다. 특히 작년에는 1월과 6월, 10월에 걸쳐 유로화 커버드본드, 달러채, 달러화 신종자본증권을 발행하는 등 세 차례나 외화를 조달했다.
3월 FOMC 이후 금리 인상에 대한 불확실성이 일부 해소된 점은 긍정적이다. 하나은행에 앞서 현대중공업이 달러채 데뷔전을 치르는 만큼 해당 발행으로 조달 여건과 글로벌 시장의 투심을 가늠해볼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하나은행은 글로벌 신용평가사 무디스, S&P, 피치로부터 각각 A1(긍정적), A+(안정적), A(안정적)를 부여받고 있다. 이번 딜은 뱅크오브아메리카증권, JP모간, MUFG, 소시에테제네랄, 스탠다드차타드가 주관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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