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PO 그 후]브랜드엑스, 신성장 동력 '골프'에서 찾는다마이컬러이즈 인수, QED와 MOU 체결…주가 반등 호재
남준우 기자공개 2022-04-11 07:43:42
이 기사는 2022년 04월 06일 14시13분 thebell에 표출된 기사입니다
브랜드엑스코퍼레이션이 또다른 성장 동력을 찾기 위해 골프 시장으로 영역을 확대한다. 골프웨어 브랜드 '마이컬러이즈' 인수 직후 '큐이디(QED)'와 업무협약도 체결했다. 신성장 동력 발굴에 힘쓰는 모습을 보이자 한동안 하락세였던 주가도 반등하기 시작했다.
6일 브랜드엑스코퍼레이션은 골프 시뮬레이터 개발과 아카데미 사업을 전개하는 QED와 업무협약을 맺었다. 이번 협약을 통해 ’QED 골프아카데미’ 내 MD 공간을 통해 판매 채널을 확대하고 영골퍼 시장 공략을 위한 마케팅 협력 등에도 힘 쓸 계획이다.

최근에는 250억원의 투자유치에 성공하는 등 전 세계 골프 시장에서 입지를 키워가고 있다. 미국프로골프(PGA) 투어 정상급 선수인 캐머런 챔프를 비롯해 박민지, 김효주 등 국내 유명 여자골프선수들이 앰배서더로 활동 중이다.
신 성장 동력 확보에 노력하는 모습이다. 미디어커머스 기업인 만큼 브랜드 성장이 곧 기업의 성장으로 이어진다. 골프 분야로 시야를 넓혀 젝시믹스 같은 핵심 브랜드로 성장시키려는 계획이다.
최근 인수한 골프의류 브랜드 '마이컬러이즈'와의 시너지가 기대된다. 제이앤제이 인터내셔널 컴퍼니에서 전개하는 프렌치 스타일의 골프웨어 브랜드다. 활용도 높은 애슬레저룩을 선보이는 젝시믹스와 공통의 브랜드 가치를 추구한다.

사진 출처 : 브랜드엑스코퍼레이션
핵심 브랜드인 젝시믹스는 이미 국내 시장을 넘어 해외 시장에서도 인기를 확인하고 있다. 최근 대표 제품 '셀라V업 3D 플러스 레깅스'가 일본 라쿠텐 '요가·필라테스 웨어' 부문 월간, 주간, 일간 판매 순위에서 모두 1위에 올랐다.
지난 12월부터 올 1월까지는 홍콩, 뉴질랜드, 몽골, 일본 등 해외 4개국에 매장을 오픈했다. 지난해까지 누적 100억원의 해외매출을 기록하며 성장 가능성을 확인했다. 올해는 중국, 대만, 카자흐스탄 등에도 유통 채널을 넓힐 계획이다.
신성장 동력 확보에 주력하면서 주춤했던 주가도 반등하고 있다. 작년 9월 최고 1만3200원까지 올라갔던 주가는 최근 부침을 겪은 주식 시장 분위기 속에서 7000원대까지 떨어졌다. 지난 4일, 최근 들어 가장 높았던 주당 9570원까지 올랐다.
브랜드엑스코퍼레이션 관계자는 "골프 열풍이 전 연령층으로 확대된 만큼 운동을 즐기는 젝시믹스 고객들의 수요에 맞춰 골프웨어에 관심을 두게 됐다"며 "마이컬러이즈를 인수로 전문인력과 조직을 확보했고 2040 남녀로 시작해 골프를 즐기는 전연령층으로 확대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출처 : 네이버 금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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