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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eal Story]JTBC, 공모채 증액 발행…금리매력 부각최종 600억 확정, 조달금리 5.5%…신한금투 대표주관

이지혜 기자공개 2022-04-13 11:21:43

이 기사는 2022년 04월 08일 17:18 thebell 에 표출된 기사입니다.

JTBC가 공모 회사채를 최대치까지 증액발행하기로 했다. 최근 진행한 수요예측에서 모집금액을 무난히 채운 데다 추가청약까지 순조롭게 이뤄진 덕분이다. 신용등급 전망이 엇갈리긴 했지만 금리 메리트로 투자매력을 부각시켰다.

증권신고서에 따르면 JTBC가 14일 공모채를 600억원 규모로 발행한다. 만기는 1년 6개월 단일물이다. 조달금리는 5.5%에 정해졌다. 신한금융투자가 단독 대표주관업무를 맡고 KB증권과 NH투자증권이 인수단으로 참여했다.

앞서 진행한 수요예측에서 모집금액을 채운 데다 추가청약까지 무난히 마친 덕분이다. 투자은행업계 관계자는 “언론사업을 영위하는 만큼 안정성에 대한 투자자의 신뢰가 있었다”며 “절대금리로 금리매력을 강조했다”고 말했다.

JTBC는 6일 모집금액 400억원으로 수요예측을 치렀다. 그 결과 모두 420억원의 투자주문을 받았다. 고금리를 선호하는 저축은행과 리테일 등 13곳의 기관투자자가 수요예측에 참여했다. 이후 신한금융투자 등 주관사가 추가 투자자를 확보하면서 JTBC가 공모채를 증액 발행할 수 있었다.

신용도가 비교적 낮은 편이라는 약점을 금리메리트로 극복했다. JTBC는 신용등급이 BBB0다. 한국신용평가는 등급 전망에 ‘안정적’을 부여했지만 나이스신용평가는 ‘부정적’ 전망을 달면서 신용도에 대한 시각이 엇갈렸다.

JTBC는 이에 공모희망금리밴드를 4.5~5.5%로 제시하면서 투자심리를 자극했다. 투자은행업계 관계자는 “시장금리가 계속 오르면서 투자자들이 채권평가손실을 볼까 두려워하는 상황”이라며 “JTBC는 절대금리를 공모희망금리밴드로 설정해 투자자들의 불안을 잠재웠다”고 말했다.

일반적으로 공모채 조달금리는 개별민평금리를 기준으로 정해진다. 그러나 JTBC는 회사채 시장이 불안정하다는 점을 고려해 절대금리를 내세워 수요예측을 치렀다.

JTBC는 2011년 3월 설립됐다. 2021년 12월 말 기준으로 중앙홀딩스와 중앙일보가 JTBC의 지분을 각각 25%, 5%를 보유해 주요 주주에 올라 있다. 한국신용평가는 “정부의 승인을 기반으로 사업을 영위하기에 안정성이 있다”고 평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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