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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태 2022 2차 정시출자]기준 미달에 메타버스 계정 출자사업 '없던일로'경쟁자 없던 리더스기술투자, 자격요건 미달에 1차 서류 탈락

이명관 기자공개 2022-04-22 08:02:22

이 기사는 2022년 04월 20일 16:42 더벨 유료페이지에 표출된 기사입니다.

메타버스는 최근 대세로 자리매김한 영역이다. 메타버스를 논할 때 뒤따라 등장하는 게 바로 증강현실이다. 더 나아가면 확장현실이란 개념까지 등장한다. 이전까지 익숙했던 가상현실(VR)과 비교하면 고차원적인 이야기다.

VC업계도 메타버스는 화두다. 기존 ICT와 바이오·헬스케어에 더해 메타버스도 핵심 투자처로 부상했다. 이에 최근 진행 중인 모태펀드 2차 정시출자사업에서도 처음 등장한 메타버스 관련 계정에 눈길이 쏠렸다. 다만 생각보다 저조한 흥행속에 2차 모태펀드 출자사업에서 메타버스 계정 출자는 없던 일이 됐다.

20일 VC업계에 따르면 과기정통부는 모태펀드 2차 출자사업 메타버스 계정에 출자하지 않기로 했다. 제안서를 받아본 결과 내부적으로 산정한 기준치에 미달했기 때문이다. 이번 2차 출자사업 메타버스 계정엔 리더스기술투자 1곳이 단독으로 제안서를 제출했다.

과기정통부는 1곳의 GP를 선정해 600억원을 출자, 총 1000억원 규모의 메타버스 펀드를 조성한다는 방침이었다. 주목적 투자 대상은 메타버스 서비스를 구현하는 주요 기반기술 관련 벤처기업이다. XR과 인공지능(AI), 데이터, 네트워크, 클라우드, 디지털 트윈, 블록체인 벤처기업이 주요 타깃이었다.

1차 서류접수까지 분위기는 괜찮았다. 1곳의 운용사를 뽑는데 단독으로 응찰했기 때문이다. 시장에서도 문제가 될만한 결격사유가 없다면 리더스기술투자가 낙점될 것으로 예상했다. 결과는 예상과 달랐다. 과기정통부는 자격미달이라는 이유를 들어 리더스기술투자에 출자하기 않기로 결정했다.

모태펀드 관계자는 "1차 서류심사는 정량평가로 보면 된다"며 "내부적으로 내건 기준치에 리더스기술투자가 미달된 것을 보면 될 것"이라고 말했다.

1차 서류심사에 제출되는 서류는 운용사의 재무상태, 운용조합 현황, 고유계정 현황 등이 담긴다. 여기에 출자확약서를 비롯해 모태펀드가 제시한 가산점 요인이 있으면 첨부하도록 하고 있다. 이를 미뤄볼 때 리더스기술투자의 재무구조나 운용조합, 고유계정의 규모가 과기정통부가 원하는 기준에 부합하지 않았던 것으로 추정된다.

신기술사업금융투자회사 '리더스기술투자'는 1986년 11월 설립된 리더스기술투자는 '대신종합개발'을 모태로 한다. 이후 몇 차례 사명 변경과 주인이 바뀌는 과정을 거쳐 2019년 리더스에셋홀딩스를 최대주주로 맞아 현재의 사명으로 바꿨다. 그리고 2020년 다시 한번 대주주 지분 매각에 나섰다. 그렇게 에이티세미콘이 작년 5월 최대주주로 올라섰다.

지난해 3분기 연결기준 리더스기술투자의 자산총계는 1062억원이다. 이중 부채총계는 466억원, 자본총계는 596억원이다. 자산의 대부분은 피투자 기업의 전환사채(CB) 등 메자닌 증권과 대여금 등이다. 매출은 3분기 연결기준 287억원을 기록했는데, 16억원의 영업손실을 냈다. 당기순손실액은 25억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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