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나은행, 신임 사외이사 한 달 만에 사임…당분간 8인 체제 이미현 연세대 교수, 감사원 감사위원으로 이동…"새 사외이사 선임 검토 중"
박서빈 기자공개 2022-05-02 07:56:28
이 기사는 2022년 04월 29일 07:55 더벨 유료페이지에 표출된 기사입니다.
이미현 하나은행 사외이사가 선임 한 달 만에 이사직을 내려놓았다. 이 사외이사는 윤석열 당선인과 친분이 있는 것으로 알려졌는데 최근 감사원 감사위원에 임명됐다. 새 사외이사 후보자를 찾고 임명하는 데 시간이 필요한 만큼, 하나은행 이사회는 당분간 9인에서 8인 체제가 될 전망이다.
이 교수가 자리를 물러나게 되면서 하나은행 사외이사는 김태영·이명섭·최현자·배수일·전진규로 구성됐다. 김태영·이명섭 사외이사는 2019년 임기를 시작해 지난달 정기 주총에서 재선임 됐고, 전진규 사외이사는 지난 25일 열린 임시 주총에서 신규 선임됐다.
하나은행 이사회는 다시 8인 체제로 돌아가게 됐다. 하나은행은 지난해 7월 임시주총을 열고 소비자리스크관리위원회 신설에 따라 최현자 서울대 생활과학대 학장을 신규 선임하며 총 9인의 이사회 체제를 만든 바 있다. 최 교수는 소비자보호 전문가다.
하나은행 이사회는 현재 사내이사 2인과 사외이사 5인, 기타비상무이사 1명으로 구성돼 있다. 사내이사에는 박성호 하나은행장과 조성열 상임감사위원이 있다. 조 감사는 2020년 3월 사내이사에 선임됐다. 기타비상무이사에는 이후승 하나금융지주 부사장(CFO)이 재작년 7월부터 활동 중이다.
이 교수의 공석에도 불구하고 하나은행의 이사회는 요건이나 구성에 문제가 없다. 하나금융 지배구조 내부규범에 따르면 은행 사외이사 수는 5인 이상 11인 이내다. 다만 하나은행은 관련 법령과 내규 등에 따라 사외이사 선임을 검토 중이라고 밝혔다.
한편 지난 15일 최재해 감사원장은 이남구 감사원 제2사무차장과 이미현 연세대 법학전문대학원 교수를 감사위원으로 임명 제청했다. 이 교수는 윤석열 대통령 당선인과 서울대 법대 79학번 동기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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