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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PO 모니터]씨앤투스성진, '2년 연속' 중간배당…'꾸준한' 주주친화정책배당규모 7월 이사회서 최종 결정…하춘욱 대표 "안정적인 성장세 이어갈 것"

이상원 기자공개 2022-06-10 07:06:54

이 기사는 2022년 06월 08일 08:42 thebell 에 표출된 기사입니다.

씨앤투스성진이 중간배당을 추진한다. 이사회에서 최종 결정될 경우 지난해에 이어 2년 연속 중간배당을 이어가는 셈이다. 창업주인 하춘욱 대표는 주주환원 정책을 꾸준히 이어겠다고 밝혔다.

씨앤투스성진은 오는 7월 이사회를 개최해 중간배당 규모를 최종 확정할 것으로 알려졌다. 상장 첫해였던 지난해 중간배당 규모는 48억원이었다. 1주당 배당금은 500원으로 당시 시가배당율은 2.36%를 나타냈다.

지난해 연말배당으로는 70억원을 배당했다. 이를 더할 경우 2021년 총 118억원의 현금배당을 실시하며 씨앤투스성진은 고배당주로 주목받았다.

씨앤투스성진은 상장 이전에는 배당을 별도로 실시하지 않았다. 하지만 연말배당에 이어 2년 연속 중간배당을 추진한다는 점에서 그만큼 공격적으로 주주가치 제고를 위해 노력하는 것으로 풀이된다.

이와 함께 지난해 주주가치 제고를 위해 150억원의 자기주식을 매입했다. 자사주 매입은 유통주식수 감소로 이어져 수요 대비 공급이 줄어드는 만큼 주식 가치가 제고되는 효과가 있다. 당시 하 대표는 2월부터 9월까지 13차례에 걸쳐 3만6000주를 장내에서 사들였다. 총 7억4446만원의 사재를 털어 유통주식수 줄이기에 나선 것이다.

이외에도 지난해 86억원의 자기주식을 소각하고 1대3 무상증자를 실시했다. 적극적으로 주주가치를 제고하며 지난해 주주환원 정책의 대미를 장식했다.

하 대표는 "올해 역시 주주가치를 높이기 위해 다양한 주주환원 정책을 지속할 것"이라며 "글로벌 수준의 신제품 개발, 글로벌 시장 진출을 통해 안정적인 성장세를 이어가겠다"고 말했다.

씨앤투스성진은 지난해 연결 기준 매출액 1708억원으로 전년 대비 8.19%의 성장세 보였다. 같은 기간 영업이익과 당기순이익은 563억원, 463억원으로 각각 21.95%, 44.21% 늘어났다. 코로나19로 보건용 마스크 아에르 판매량이 크게 증가한 결과다.

하지만 올 1분기에는 실적이 다소 주춤했다. 사회적거리두기 완화로 보건용 마스크 판매가 줄어든 탓이다. 매출액은 전년 동기대비 3.53% 줄어든 437억원을 기록했다. 영업이익은 113억원으로 31.7% 감소했다. 다만 필터 관련 매출이 165억원으로 5.7%의 성장세를 보이며 하반기 기대를 높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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