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hebell

전체기사

[thebell League Table]VC 가용재원 10조 육박...벤처투자 불씨 살릴까벤처조합·PEF 1000억 이상 미소진 27곳...IMM·한투파 선두

권준구 기자공개 2022-07-01 11:02:26

이 기사는 2022년 06월 30일 16:17 더벨 유료페이지에 표출된 기사입니다.

2022년 상반기 모험자본 업계는 벤처펀드와 사모펀드(PEF)를 통틀어 10조원에 가까운 드라이파우더(투자 여력)를 갖췄다.

최근 투자심리가 악화된 상황임에도 일부 벤처캐피탈이 대형 펀드레이징에 성공한 덕분이다. 이들은 두둑한 실탄을 바탕으로 하반기 스타트업 투자에 나서 '제 2벤처붐'을 되살릴 것으로 기대된다.

◇IMM인베 1조 이상 여력 확보, 한투파·KB인베 뒤이어

더벨이 국내 64개 벤처캐피탈을 대상으로 집계한 '2022년 상반기 리그테이블'에 따르면 모험자본 운용사들의 드라이파우더(벤처펀드·PEF)를 모두 더하면 9조9416억원이다. 작년 동기 대비 2조원 가량 오른 수치다.

이중 1000억원 이상의 투자 여력을 보유한 운용사는 27개사다. 벤처펀드의 가용 재원이 1000억원을 웃도는 운용사는 총 22개다. PEF의 미소진 금액이 1000억원을 넘는 모험자본 운용사는 8곳이다.

투자 여력은 펀드의 약정총액 가운데 아직 집행하지 않은 재원을 뜻한다. 이러한 가용 재원을 통해 추후 벤처캐피탈이 기업들에 베팅할 금액 규모를 가늠할 수 있다. 투자 여력이 탄탄한 운용사는 신규 펀드 결성이 어려운 환경에서도 순조롭게 신생기업 지원을 이어갈 수 있다.

올 상반기 가장 큰 규모의 투자 여력을 가진 운용사는 IMM인베스트먼트다. IMM인베스트먼트는 1조1021억원의 드라이파우더를 확보했다. △페트라 8호(2886억원) △인프라 9호(3649억원) △KTCU글로벌파트너쉽(1552억원) 등 3개 PEF에서 8087억원이 남았다. IMM Growth 벤처펀드 1호, IMM 스타트업 벤처펀드 1호를 포함한 8개 벤처펀드는 2934억원을 집행할 수 있다.

뒤이어 한국투자파트너스가 8553억원의 재원을 축적했다. 16개 벤처펀드에서 8013억원, 1개 PEF에서 540억원이 소진되지 않았다. 작년 동기간과 비교해 투자 여력(4285억원)이 2배 가까이 증가했다. 올해 상반기 4250억원 규모의 '한국투자 Re-Up Ⅱ' 펀드를 론칭한 덕분이다. 이는 한국투자파트너스가 설립한 이래 최대 규모 펀드다.

KB인베스트먼트도 올 상반기 펀드레이징을 성공적으로 마치면서 두둑한 실탄을 확보했다. 벤처펀드(6016억원)과 PEF(2530억원)를 합쳐 8546억원의 투자 여력을 갖췄다. 결성총액 400억원의 케이비 통신3사 ESG 펀드 이외에, 케이비 파운더스 클럽 2022 펀드(300억원), 케이비 테일엔드 펀드(185억원)의 벤처조합을 결성했다. 1100억원 규모의 케이비 베저스 모빌리티 ESG PEF를 론칭한 영향 역시 주효했다. 올해 1월 약정총액 3000억원으로 출범한 케이비 디지털 플랫폼 펀드는 상반기 기준 2748억원의 가용 재원이 남았다.


◇프리미어파트너스·신한벤처투자 등 상위권 진입...대형펀드 조성 효과

7050억원의 투자 여력을 갖춘 프리미어파트너스는 벤처펀드보다 PEF의 가용 재원이 풍성하다. 약정총액 7122억원의 ‘프리미어성장전략엠엔에이 3호 PEF’를 결성한 효과가 결정적으로 작용했다. 해당 펀드의 미소진 금액은 6711억원이다.

신한벤처투자는 벤처펀드에서만 4305억원의 실탄을 남겨뒀다. 올해 상반기에 2000억원 규모로 조성한 신한 글로벌 플래그십 투자조합 1호 덕분이다. 이외에 신한벤처 투모로우 투자조합 2호를 303억원 규모로 론칭했다. 성공적인 펀드레이징에 힘입어 올 상반기 벤처펀드 미투자 부문에서 3위를 기록했다.

스톤브릿지벤처스는 4024억원의 투자 가능 재원이 있다. 지난 2월 약정총액 2000억원의 스톤브릿지DX사업재편 펀드를 론칭한 영향이 컸다. 최근 결성한 펀드를 포함해 스톤브릿지한국형유니콘, 스톤브릿지DNA혁신성장펀드 등 활용 가능한 벤처펀드는 총 5개다. PEF 가용 재원은 IBK-스톤브릿지혁신성장(454억원). IBK-스톤브릿지뉴딜ESG유니콘(1489억원) 등이 있다.

투자여력 4000억원 미만 구간에는 미래에셋벤처투자(3908억원), 아주IB투자(3791억원), 하나벤처스(3669억원), SV인베스트먼트(2702억원), 나우IB캐피탈(2510억원), 스틱벤처스(2500억원), 인터베스트(2450억원), 원익투자파트너스(2328억원), TS인베스트먼트(2307억원) 등 9개 벤처캐피탈이 속해 있다.
< 저작권자 ⓒ 자본시장 미디어 'thebell',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

더벨 서비스 문의

02-724-4102

유료 서비스 안내
주)더벨 주소서울특별시 중구 무교로 6 (을지로 1가) 금세기빌딩 5층대표/발행인성화용 편집인이진우 등록번호서울아00483
등록년월일2007.12.27 / 제호 : 더벨(thebell) 발행년월일2007.12.30청소년보호관리책임자김용관
문의TEL : 02-724-4100 / FAX : 02-724-4109서비스 문의 및 PC 초기화TEL : 02-724-4102기술 및 장애문의TEL : 02-724-4159

더벨의 모든 기사(콘텐트)는 저작권법의 보호를 받으며, 무단 전재 및 복사와 배포 등을 금지합니다.

copyright ⓒ thebell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