거래소, 교보생명 상장 심사 ‘미승인’ 결론 “1, 2대 주주간 경영권 분쟁 상황에선 심사 승인 어려워”
최윤신 기자공개 2022-07-08 17:40:34
이 기사는 2022년 07월 08일 17시39분 thebell에 표출된 기사입니다
한국거래소가 증시 상장을 추진 중인 교보생명의 유가증권시장 상장을 승인하지 않았다.거래소는 8일 오후 상장공시위원회를 열어 교보생명의 유가증권시장 상장 승인 여부를 논의한 결과 '미승인'으로 결론냈다.
교보생명의 1, 2대 주주 간 경영 분쟁이 심화한 상황이어서 경영이 안정화하기 전까지는 상장 심사를 승인하기 어렵다는 입장이다.
교보생명은 2018년 8월부터 NH투자증권 등을 대표 주관사로 선정하고 IPO를 본격 추진해왔다. 그러나 핵심 주주인 신창재 교보생명 회장과 어피너티컨소시엄이 지분 풋옵션과 관련해 장기간 갈등을 이어온 탓에 3년이 지나도록 예비심사 청구조차 하지 못했다.
결국 지난해 말 한국거래소에 상장예비심사를 청구했지만 갈등이 봉합되지 않은 상황이라 거래소가 승인을 내주지 않을 것이란 전망이 많았다.
거래소는 통상적인 상장심사 기간(45일 영업일)을 훌쩍 넘긴 이날 상장공시위원회에서 교보생명의 상장을 최종 논의했고, 결국 미승인 결정을 내렸다.
< 저작권자 ⓒ 자본시장 미디어 'thebell', 무단 전재, 재배포 및 AI학습 이용 금지 >
관련기사
best clicks
최신뉴스 in 전체기사
-
- '호반 견제' 연대 본격화…㈜LS-대한항공 '지분동맹'
- 되찾은 12%…한진칼, 정석기업 지배 구조 '공고히'
- 현대로템, K2가 끌고간 디펜스솔루션…추가동력도 '탄탄'
- '남은 건' STS뿐…현대비앤지스틸, '외연 축소' 현실화
- [이사회 분석]포스코GS에코머티리얼즈, 포스코 지분율 70%로 '급증'...이사회 구조는 유지
- [i-point]미래컴퍼니, 북아프리카 신시장 개척 본격화
- [i-point]폴라리스오피스, 1분기 연결기준 매출액 744억 기록
- [i-point]더바이오메드, 치주질환 조기진단 플랫폼 공동개발 MOU
- 채비, 인도네시아 Helio와 전기차 충전 인프라 MOU
- [i-point]엔에스이엔엠, FMC 만찬회서 '어블룸' 글로벌 비전 선포
최윤신 기자의 다른 기사 보기
-
- HB인베, 26년 만에 첫 1000억대 펀드 결성 나선다
- SV인베, 첫 2000억대 '갭커버리지펀드' 결성 추진
- [RWA가 쏘아올린 VC 펀딩난]'일률 400%' 적용, 민간 LP 출자 급감…모험자본 타격
- 위벤처스, 2번째 초기펀드 본격화…전주기 역량 강화
- 혁신산업펀드, VC 5곳 선정…대형 벤처조합 줄잇는다
- 데브시스터즈벤처스, 4번째 청년창업펀드 결성 성공
- [VC 투자기업]진에딧, 제넨텍서 첫 마일스톤 수령…커지는 기대감
- '오일머니'도 주목한 달바글로벌…밴드 상단 확정적
- [VC 투자기업]위펀, M&A로 가파른 성장세 이었다
- 직무대행 끝낸 한국벤처투자, 이대희호 과제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