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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디슨이노, 금리 상승기에 '제로금리' 자금 조달 눈길 제이스페이스홀딩스와 협력, 우주산업 본격화 논의

박상희 기자공개 2022-07-18 09:21:56

이 기사는 2022년 07월 18일 09:20 thebell 에 표출된 기사입니다.

에디슨이노가 200억원 규모의 전환사채(CB) 납입이 완료됐다고 15일 공시했다. 이와 함께 이달 29일 납입 예정이었던 CB 400억원도 오는 18일, 19로 납입일자를 앞당긴다고 정정 공시했다.

에디슨이노는 코로나 팬데믹에 따른 경기 침체, 환율 고공행진, 금융당국의 금리인상으로 주식시장이 침체기에 접어든 상황에서 투자 유치에 성공했다. 특히 한국은행이 기준금리를 올리는 등 전 세계적인 금리 상승기에 '제로금리'에 CB를 발행한 것이어서 눈길을 끈다. 당초 CB는 표면이자율 2%, 만기이자율 4%로 발행될 예정이었으나, 납입일자 변경 과정에서 모두 0%대 이자로 조정됐다.

에디슨이노는 6월30일 임시주주총회에서 사명을 이노시스로 바꾸면서 위성체, 항공우주분야에 대한 우주사업을 구체화했다. 업계에서는 에디슨이노가 이번에 조달한 자금으로 항공우주분야에 투자하거나 그와 관련한 업체를 인수할 것이라고 보고 있다. 에디슨이노는 앞서 제이스페이스홀딩스를 통해 우주발사체 사업을 추진한다고 밝힌 바 있다.

이승훈 제이스페이스홀딩스 대표는 국내의 모 자율주행 업체와 자율주행 관련 업무 협약을 진행했다. 자율주행 등에 필수적인 위성사업과 관련해 에디슨이노와 함께 국내 유수 공항에 우주발사체를 추진하기 위한 제안을 구체적으로 준비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에디슨이노 관계자는 “위성발사체, 저궤도 위성 사업에 관해 제이스페이스홀딩스와 협력하는 구체적인 방안을 논의 중”이며 "이번에 조달한 자금을 통한 로드맵을 구상 중"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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