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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orean Paper]한화생명, 올해 두번째 달러화 후순위채 찍는다9월말 북빌딩 전망, 차환대금 마련 목적

김지원 기자공개 2022-08-22 07:18:17

이 기사는 2022년 08월 19일 17:24 thebell 에 표출된 기사입니다.

한화생명이 달러화 후순위채 발행에 나선다.

19일 증권업계에 따르면 한화생명은 오는 9월 말 발행을 목표로 주관사단과 함께 달러화 후순위채 조달 작업을 진행 중이다. 발행액은 아직 미정이다.

한화생명 관계자는 "현재 금리 변동 등 시장 동향을 모니터링하는 단계로 발행 규모는 정해지지 않았다"고 말했다.

이번 후순위채 발행은 차환 자금을 선제적으로 마련하기 위한 행보로 풀이된다. 2018년 4월 발행한 달러화 신종자본증권의 콜옵션 상환이 내년 4월로 예정돼있다. 당시 기준 국내 영구채 가운데 최대 금액인 10억달러를 발행했다. 최종금리는 이니셜 가이던스(IPG) 대비 30bp 끌어내린 수준에서 확정했다.

한화생명이 한국물 시장을 찾는 것은 약 8개월 만이다. 올해 1월 국내 보험사 가운데 처음으로 글로벌 시장에서 후순위채 발행에 도전해 7억5000만달러를 조달했다. 북빌딩 당일 미국 긴축 정책이 본격화한 데다 우크라이나를 둘러싼 미-러 갈등까지 더해져 변동성이 확대됐으나 안정적인 신용도를 업고 목표액을 무사히 채웠다. 한화생명의 뒤를 이어 교보생명도 지난 6월 글로벌 시장에서 5억달러의 달러화 신종자본증권을 찍었다.

한화생명은 올해 원화채 시장도 한 차례 찾아 10년 만기 후순위채를 찍었다. 지급여력비율(RBC비율)을 높이기 위한 목적으로 지난 6월 수요예측을 진행해 5.3%의 이자율에 4000억원을 조달했다. 해당 자금은 대출, 국내채권, 해외투자 등에 투입할 예정이다.

한화생명의 후순위채는 글로벌 신용평가사 무디스와 S&P로부터 Baa1, A-로 평가받고 있다. 후순위채의 특성상 기존 등급 대비 1~2노치 낮은 등급이 부여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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