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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설부동산 줌人]한투부동산신탁, 신탁영업 '베테랑' 김인식 상무보 영입하나자산신탁 본부장 출신, 18년 경력…영업본부 총괄 중책

신민규 기자공개 2022-08-29 07:34:50

이 기사는 2022년 08월 26일 11:16 thebell 에 표출된 기사입니다.

한투부동산신탁이 신탁영업 베테랑으로 꼽히는 김인식 본부장을 최근 영입했다. 금융지주계열 하나자산신탁에서 18년간 근무한 이력을 감안해 영업본부 총괄 중책을 맡겼다.

26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한투부동산신탁은 하나자산신탁 신탁영업본부장 출신의 김인식 상무보를 이달 영입했다. 임기는 2023년말까지다.

김 상무보는 'AON ADVISOR'를 거쳐 2004년부터 올해 6월까지 18년간 하나자산신탁에서 근무했다. 하나자산신탁을 업계 선두권으로 끌어올리는데 공헌했다는 평가다.

한투부동산신탁은 신생사로 영업 3년차를 맞이하는 만큼 신탁본업 강화 차원에서 영입전을 펼친 것으로 보인다. 기존 신탁사업본부 3개에 더해 4본부 격으로 영업본부를 만들어 김 상무보에 맡겼다.

김 상무보는 이국형 한투부동산신탁 대표와 함께 하나자산신탁에서 근무한 이력이 있다. 이 대표는 2004년 하나자산신탁 전무에 올랐다. 이후 하나자산운용 대표이사를 거쳐 다시 하나자산신탁에 돌아온 바 있다. 한투부동산신탁이 2019년 하반기 부동산신탁업 본인가를 받을 때부터 초대 수장을 맡았다.

올해로 영업 3년차를 맞은 한투부동산신탁은 '리스크 분담형(차입형)' 신탁에서 성과를 내기 시작했다. 지난해 11월, 본인가 2년이 지나면서 시장 진입이 자동으로 허용됐다. 올해 '포항 자이 디오션' 개발을 비롯해 '경남 사천 e편한세상 스카이마리나' 사업도 하반기부터 본격적으로 수익으로 인식될 예정이다.

김 상무보 영입을 통해 토지신탁 본업에서 더 속도를 낼 것으로 기대된다. 그동안 하나자산신탁이 두각을 나타냈던 책임준공확약 관리형 토지신탁 노하우를 가지고 있는 만큼 이 분야에서도 성장세를 이끌지 주목된다. 하나자산신탁은 상반기 실적 1위로 670억원의 영업이익을 올렸다.

금융지주계열 부동산신탁사인 하나자산신탁은 올해 들어 인력 유출이 다소 발생하고 있다. 김 상무보에 앞서 이정환 상무가 일신상의 사유로 지난 3월말 사임했다. 이 상무는 하나자산신탁에서 리츠사업본부장을 맡았던 인물이다. 하나자산신탁에서 리츠사업본부를 떼어내 별도 법인 설립을 추진하다가 물러났다.

이정환 상무는 사임 직후 LB자산운용에 둥지를 틀었다. LB자산운용이 지난 4월 리츠 자산관리회사(AMC) 인가를 받으면서 수장이 필요했던 것으로 전해진다. 부사장 직급이 부여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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