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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월드제약, 134억 규모 스토마신 공급계약 체결 지난해 매출 상회, 태국 홍빈그룹과 맞손…미국 FDA 허가도 받아

황선중 기자공개 2022-09-01 10:48:01

이 기사는 2022년 09월 01일 10:47 thebell 에 표출된 기사입니다.

천연 의약품 전문기업 아이월드제약이 지난해 연간 매출액을 뛰어넘는 대규모 스토마신 판매계약을 따냈다.

아이월드제약은 태국의 홍빈그룹(Hongbin Group)과 1000만달러(한화 약 134억원) 규모 스토마신 공급계약을 체결했다고 공시를 통해 1일 밝혔다.

이는 지난해 매출액(124억원)을 상회하는 대규모 계약이다. 계약기간은 지난달 31일부터 내년 8월 30일까지다.

아이월드제약의 스토마신은 인후염 등 염증 제반 치료제다. 처방전 없이도 약국에서 구매할 수 있는 일반의약품이다. 생약 기반 천연물 제제라는 것이 특장점이다.

스토마신은 지난 7월엔 미국 식품의약국(FDA)에서 일반의약품 허가도 받았다. 해외 시장에서 수요가 더욱 늘어날 것이란 관측이다.

이미 의약품 수요 증가에 대비해 한국비엔씨, 지아허브제약(중국)과 의약품 OEM(주문자위탁생산) 계약도 체결한 상태다.

아이월드제약 관계자는 "태국의 편의점과 약국 등에 스토마신이 들어갈 예정"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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