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기사는 2022년 09월 20일 17시00분 thebell에 표출된 기사입니다
케이뱅크가 유가증권시장 상장을 8부 능선을 넘었다.한국거래소 상장공시위원회는 20일 케이뱅크 상장 예비심사 결과 상장 적격으로 확정했다고 밝혔다.
'1호 인터넷은행' 케이뱅크는 지난 2016년 설립됐다. 현재 최대 주주는 지분 33.7%를 보유한 BC카드, 2대주주는 12.6%를 가진 우리은행이다. 별도 재무제표 기준 작년 영업수익 2878억원, 순이익 225억원을 거뒀다. 올해 상반기 순이익은 457억원을 기록했다.
앞서 케이뱅크는 지난 2월 상장 주관사 선정을 마치고 상장 준비에 돌입했다. 대표주관사로 NH투자증권과 씨티그룹글로벌마켓증권, JP모간 등을 선정했다. 삼성증권은 공동주관사로 합류했다.
케이뱅크가 연내 공모 절차에 돌입할지는 미지수다. 심사 승인 효력이 6개월인 점을 고려하면 내년 1분기까지 공모 절차를 마쳐야 한다. 다만 증시 환경 악화로 최근 기업공개(IPO) 시장 투심이 얼어붙은 만큼 당분간 시장 상황을 지켜볼 가능성도 있다.
김홍식 하나증권 연구원은 이날 발표한 보고서에서 "연내 상장은 쉽지 않을 전망"이라며 “KT 경영진 입장에서 낮은 가격으로 상장을 추진할 이유가 없다”고 평가했다. 케이뱅크 관계자는 “시장 상황을 종합적으로 고려해 증권신고서 제출 시기를 탄력적으로 결정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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