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웅환 전 SK텔레콤 부사장, 한국벤처투자 신임 사령탑 내정 尹정부 인수위원회 위원 출신, 22일 주주총회 개최 예정
권준구 기자공개 2022-09-21 11:02:42
이 기사는 2022년 09월 21일 11시00분 thebell에 표출된 기사입니다
한국모태펀드 운용기관인 한국벤처투자의 차기 사령탑으로 유웅환 전 SK텔레콤 부사장이 내정됐다. 한국벤처투자는 9월 22일 오후 중 임시주주총회를 열고 유웅환 신임 사장(대표이사)의 선임을 확정할 예정이다.제20대 대통령직인수위원회에서 경제2분과 인수위원으로 활약한 유웅환 전 부사장(사진)은 산업계에 오랜 기간 근무한 인사다. 카이스트 전기전자공학 석박사 출신인 유 후보는 인텔과 삼성전자, 현대자동차, SK텔레콤 등 국내외 굴지 기업에서 잔뼈가 굵은 인물이다.

앞서 올해 중순부터 한국벤처투자는 9월 3일 이영민 사장의 임기 만료를 앞두고 신임 사장 인선 작업에 착수했다. 6월 사장 공개모집 계획을 발표한 후 7월 11일부터 22일까지 후보자 지원을 받았다.
후보 공모 이후 임원추천위원회(임추위)의 서류심사와 면접심사를 거쳐 권세호 고려대 기술경영대학원 겸임교수와 유웅환 전 SK텔레콤 부사장, 김영태 카이스트 창업원장, 송원강 KB증권 전무 등이 대표이사 후보로 압축됐다. 이들에 대한 최종 인사검증을 거친 지 한 달여 만에 유 전 부사장을 신임 대표이사로 내정했다.
이달 22일 오후 한국벤처투자 신임 대표이사 선임을 위한 주주총회가 개최된다. 주총 직후 유 전 부사장이 신임 사장으로 최종 선임될 예정이다. 유 전 부사장은 취임일로부터 3년 간 한국벤처투자 8대 대표를 맡게 된다.
유웅환 전 부사장 측 관계자에 따르면 "내일 주주총회가 열리는 것을 기다리고 있는 상황"이라며 "추후 있을 국정감사에 철저하게 대비하는 것이 우선"이라고 말했다.
< 저작권자 ⓒ 자본시장 미디어 'thebell', 무단 전재, 재배포 및 AI학습 이용 금지 >
관련기사
best clicks
최신뉴스 in 전체기사
-
- [김화진칼럼]영국 RBS
- '환경 변화 고려' CJ제일제당, 그린바이오사업 계속 키운다
- [DN솔루션즈 IPO]고심끝 상장 철회…비우호적 시장 환경에 '결단'
- [i-point]신테카바이오, ‘2025 글로벌 IP 스타기업’ 선정
- [i-point]채비, 서울시 전기버스 충전 인프라 확대 사업자 선정
- [영상/Red & Blue]현대엘리베이터 '주주환원, 리포트, 실적' 삼박자
- 기지개 켜는 인성정보의 '헬스케어'
- [i-point]인텔리안테크, 정부 저궤도 위성통신망 구축 '핵심'
- [NHN 리빌딩]'아픈 손가락' 콘텐츠, 더디지만 잠재력 확신
- [영상]‘메타가 탐낸’ 퓨리오사AI의 백준호 대표에게 들었다…회사의 향후 계획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