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흥국증권, 부동산 전문가 영입 IB에 이현우, 부동산개발금융 3팀 담당 예정...주요업무집행자 윤준홍 선임

이지혜 기자공개 2022-09-27 13:46:50

이 기사는 2022년 09월 23일 08:05 thebell 에 표출된 기사입니다.

흥국증권이 IB(투자은행)사업을 강화하기 위해 인력 영입에 공을 들이고 있다. 부동산금융 등 IB시장이 꺾일 것으로 예상되지만 활로를 모색하려는 의도로 보인다.

이밖에 흥국증권은 주요업무집행책임자와 위험관리책임자도 선임했다. 윤준홍 전무가 주요업무집행책임자와 위험관리책임자 모두 맡았다.

23일 흥국증권에 따르면 이현우(李賢雨) 상무가 13일자로 선임됐다. 이 상무의 임기는 1년이다. 이 상무는 앞으로 흥국증권에서 부동산개발금융본부의 부동산개발금융 3팀을 이끌 예정이다. 부동산개발금융본부는 종전까지 2팀 체제였지만 이 상무가 합류하면서 3팀 체제가 됐다. 부동산개발금융본부는 부동산금융을 주선하는 역할을 맡는다.


이 상무는 2017년부터 2019년까지 바로투자증권과 흥국증권에서 부장을 거쳐 2021년까지 코리아에셋투자증권에 몸 담았다. 그러다 지난해 흥국증권에 돌아왔다가 무궁화신탁 팀장을 지내고 이번에 흥국증권 상무로 복귀했다.

흥국증권은 부동산금융을 중심으로 IB사업을 강화하고 있는데 이 상무를 영입한 것도 이런 배경인 것으로 보인다. 실제로 흥국증권은 2017년 이후 IB영업인력을 꾸준히 확충하면서 이 사업을 강화하고 있다. 8월에는 종합금융본부 부동산종합금융2팀 팀장에 건설사에서 주택부문을 담당했던 원태성 이사를 영입하기도 했다.

이런 전략 덕분에 IB부문은 수년 동안 실적 호조를 이어왔다. 영업순수익 기준으로 IB부문 실적은 2018년 152억원에서 지난해 367억원으로 불어났다. 실적호조는 올해도 이어졌다. 흥국증권은 내부 실적을 집계한 결과 올 상반기 IB부문 실적이 지난해 상반기보다 48% 증가했다고 밝혔다.

흥국증권 관계자는 “IB부문의 호조에 힘입어 올 상반기에도 순이익이 증가했다”며 “IB부문 전반에 걸쳐 모든 팀이 고르게 수익을 내고 있다”고 말했다.

한편 흥국증권은 14일자로 주요업무집행책임자와 위험관리책임자도 선임했다. 주요업무집행책임자는 금융회사 지배구조에 관한 법률 시행령에 정의되어 있는 자리다. △경영전략 수립 및 전략 기획 업무 △재무, 예산 및 결산 회계 등 재무관리 업무 △자산의 운용 등에 대한 위험관리 업무 등을 맡는다. 이사회 의결을 거쳐 임명한다.

위험관리책임자도 이사회를 거쳐야 임명할 수 있다. 위험관리책임자는 △금융회사가 부담 가능한 위험한도 수준의 설정 △적정 투자한도나 손시란도의 승인 △위험관리를 전담하는 조직의 구조 및 업무분장 등을 수행한다.

윤준홍(尹夋洪) 전무가 주요업무집행책임자와 위험관리책임자를 모두 맡았다. 윤 전무는 67년생으로 성균관대학교에서 법학과를 졸업했으며 2013년부터 2018년까지 KTB자산운용에 있다가 2018년부터 흥국증권에서 일하고 있다.

준법감시인도 맡고 있다. 주원 대표이사와 함께 이사회 내 위험관리위원회에 소속되어 있다. 위험관리위원회는 재무구조 건전성 제고와 경영안정성을 높이기 위해 각종 리스크를 체계적으로 관리하고자 설치된 조직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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