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이브컴퍼니, 종합자산관리 솔루션 확보 박차 자회사 퀀팃, 나이스·프리베와 3자 협약…금융 포트폴리오 구성 역량 강화
김소라 기자공개 2022-09-27 09:57:30
이 기사는 2022년 09월 27일 09:47 thebell 에 표출된 기사입니다.
인공지능(AI)·빅데이터 전문기업 '바이브컴퍼니'가 종합자산관리 시장 확대에 대비해 솔루션 확보에 공을 들이고 있다.바이브컴퍼니는 핀테크 자회사 퀀팃이 나이스피앤아이, 홍콩 핀테크 기업 프리베 테크놀로지 등과 함께 한국 시장에서의 자산관리 솔루션 및 연계 서비스 사업 협력을 위한 3자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27일 밝혔다.
퀀팃은 현재 로보어드바이저(RA)와 시장분석 서비스를 결합한 종합자산관리 서비스를 개발하고 있다. 바이브컴퍼니가 보유한 금융 뉴스 및 보고서 분석 역량을 바탕으로 자사 금융 모델링 역량을 결합, 개인별 차별화된 종합자산관리 솔루션을 선보인다는 계획이다.
그 일환으로 퀀팃은 전 세계 3만개 이상의 금융 상품을 반영해 포트폴리오를 구현할 수 있는 프리베 테크놀로지의 소프트웨어 기능이 필요하다고 판단했고 작년부터 협력 관계를 구축했다. 나이스피앤아이 측과는 채권 데이터 제공 및 솔루션 공동 개발을 진행하는 동시에 나이스의 영업력을 활용한 적극적인 B2B(기업 대 기업), B2C(기업 대 소비자) 영업을 추진한다는 전략이다.
퀀팃은 향후 퇴직연금 등 종합자산관리 시장 규모가 확대될 것으로 보고 있다. 이번 협약을 통해 채권을 포함한 금융시장분석과 투자 최적화가 가능한 모델 포트폴리오 역량을 강화해 사업 경쟁력을 높이겠다는 방침이다.
한덕희 퀀팃 대표는 "지난해부터 협력해온 프리베와의 신뢰 관계를 바탕으로 글로벌 금융기관에서 인정받는 디지털 자산관리 기술을 한국에 안정적으로 공급할 수 있도록 기반을 마련하게 돼 기쁘다"며 "책임감과 사명감을 가지고 업무를 완수하겠다"고 말했다.
퀀팃과 프리베 테크놀로지는 글로벌 금융 전문지 '아시안 프라이빗 뱅커'가 주관한 제7회 테크놀로지 어워드 2021에서 ‘가장 혁신적인 기술’ 상을 공동 수상했다.
< 저작권자 ⓒ 자본시장 미디어 'thebell', 무단 전재, 재배포 및 AI학습 이용 금지 >
best clicks
최신뉴스 in 전체기사
-
- [노바렉스를 움직이는 사람들]정판영 연구개발총괄, '원료 강자' 만드는 브레인
- [금융지주 해외은행 실적 점검]숨고른 하나은행 인니법인, '디지털' 내세워 재도약 채비
- [2금융권 연체 리스크]삼성카드, 내실경영 전략 효과…잠재 부실 대응은 과제
- [금융지주 해외은행 실적 점검]전북은행 PCCB, 지방금융 '글로벌 1위' 입지 강화
- [보험사 IFRS17 조기도입 명암]코리안리, 호재 된 IFRS17…킥스비율도 안정적
- [KB캐피탈 인수 10년]성장동력 무게추 '자동차금융'서 '기업·투자금융' 이동
- [보험사 IFRS17 조기도입 명암]DB손보, 새 제도서 자본력 강화 비결은
- [2금융권 연체 리스크]KB국민카드, 표면 지표 '우수'…대환에 가려진 잠재 위험
- [보험사 IFRS17 조기도입 명암]카카오페이손보, 아직은 회계관리보다 '사업확대'
- 농협 개혁의 '필요조건'
김소라 기자의 다른 기사 보기
-
- [기업집단 톺아보기]중복사업 분리 효성, '교통 정리' 더 남았나
- [기업집단 톺아보기]효성, 20년전부터 준비된 계열분리 밑그림
- [밸류업 프로그램 리뷰]유수홀딩스, 당근책 '한 번 더'…환원 불확실성 걷었다
- [기업집단 톺아보기]자회사 엑시트 열어준 유수홀딩스, 투심 달래기 '심혈'
- [밸류업 프로그램 리뷰]윈스, 이사회 실효성 의문…사외이사 출석률 0~22%
- [밸류업 프로그램 리뷰]윈스, '2세 경영' 2년차…자본 재배치 움직임은 '미정'
- [밸류업 프로그램 리뷰]윈스, '조금' 열어 본 소각의 문…효과는 아직
- [밸류업 프로그램 리뷰]'설비투자 베팅' 아바코, 남은 건 자산 효율성 제고
- [밸류업 프로그램 리뷰]'시총 25% 점프' 아바코, '주식 소각+이사회 개선' 통했다
- [밸류업 프로그램 리뷰]디에스케이, 통 큰 자사주 소각…만년 적자는 한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