알지노믹스, 간암치료제 FDA 1/2상 임상시험 승인 6월 식약처 승인 연장선…악성교모세포종으로 적응증 확대 추진
임정요 기자공개 2022-10-11 13:59:54
이 기사는 2022년 10월 11일 13시56분 thebell에 표출된 기사입니다
알지노믹스가 미국 FDA로부터 ‘RZ-001’의 1/2상 임상시험계획(IND) 승인을 받았다고 11일 밝혔다.이는 지난 6월 식품의약품안전처로부터 임상시험계획 승인을 받아 진행중인 국내 임상시험의 연장선상으로, 원래 계획했던 다국가 임상시험 목적의 승인이다.
알지노믹스는 리보핵산 치환효소(RNA trans-splicing ribozyme)를 기반으로 표적 RNA를 제거하면서 동시에 원하는 유전자를 발현시키는 기술을 보유하고 있다. RZ-001은 아데노바이러스(AV) 벡터로 리보핵산 치환효소를 전달함으로써 암세포 특이적으로 발현하는 텔로머라아제(hTERT) RNA를 표적함과 동시에, 항암작용을 유도하는 유전자를 발현시키는 기전이다.
알지노믹스는 다른 암종으로도 적응증 확대를 추진하고 있다. 특히 연내 악성교모세포종에 대한 임상시험계획을 제출하려 한다.
항암제 파이프라인 뿐만 아니라 알츠하이머 치료제, 유전성 망막생소변성증, 레트증후군 등 플랫폼기술을 활용한 다양한 분야의 치료제를 개발하고 있다.
알지노믹스는 이성욱 단국대 생명융합학과 교수가 2017년 8월 창업했다. 이 대표는 미국 코넬대 분자유전학 박사 출신으로, 지난 20년간 차세대 기술인 RNA 치환효소 플랫폼 연구를 진행해 왔다.
회사는 올 6월 372억원 규모 시리즈 C 유치를 완료했다. 주요 FI는 시너지IB투자, LSK인베스트먼트, 파트너스인베스트먼트, 쿼드자산운용, 산업은행, SBI인베스트먼트, AON인베스트먼트, IBK캐피탈, 쿼드벤처스, 신한벤처투자, UTC인베스트먼트, 이베스트증권이다.
알지노믹스는 내년 상반기 중 기술특례상장을 위한 기술성평가를 진행하고, 내년 하반기를 목표로 IPO를 추진 중이다. 삼성증권을 주관사로 선정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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