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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사이드 헤지펀드]DS운용, 불황 위기 속 조직 재정비 '속도'대체투자 단일본부 변경…효율극대화로 내실 다지기

양정우 기자공개 2022-10-25 09:02:29

이 기사는 2022년 10월 18일 16:06 thebell 에 표출된 기사입니다.

DS자산운용이 글로벌 경기 침체의 우려감 속에서 조직 재정비에 속도를 내고 있다. 주력 파트인 대체투자본부를 단일 본부 체제로 바꾸면서 효율 극대화에 무게를 싣고 있다.

18일 자산관리(WM)업계에 따르면 최근 DS운용은 그간 2본부 체제로 운영돼온 대체투자1본부, 2본부를 대체투자본부로 합치기로 결정했다. 단일 본부의 수장 역할을 맡은 건 1본부를 이끌어온 박경도 이사다.

이 운용사는 비상장기업 자산을 담는 블라인드펀드를 업계 최초로 헤지펀드(옛 전문투자형 사모펀드) 비히클로 선보인 하우스다. 그만큼 비상장투자는 DS운용이 현재 입지를 구축하는 데 효자 노릇을 했다. 이런 비상장사 투자를 주도하고 있는 게 바로 대체투자본부다.

본래 DS운용은 지난해 기존 대체투자본부를 '1본부-2본부' 체제로 나누는 강수를 뒀다. 전체 운용자산이 2조원 안팎(순자산 기준, 투자일임 등 포함)으로 급격히 늘어난 동시에 비상장투자뿐 아니라 다양한 영역의 대체투자를 소화할 필요가 있는 것으로 판단했기 때문이다. 새롭게 조직한 대체투자 2본부에서는 코스닥벤처펀드를 조성하면서 소기의 성과를 거둬왔다.

하지만 올들어 글로벌 자산시장이 흔들리고 있다. 주식, 채권, 부동산 등 핵심 자산이 연일 급락하면서 패닉 장세가 이어지고 있다. 단발성 이벤트가 아닌 기준금리 인상이라는 구조적 이슈여서 시황의 '브이자(V)' 반등도 쉽지 않은 형국이다. 2본부에서 새로운 영역을 개척하는 게 쉽지 않은 여건이 조성되자 DS운용 내부에서는 일단 단일 본부 체제로 다시 바꿔 효율 극대화에 나서기로 했다.


DS운용의 실무 일선에서도 신규 펀드 조성보다 기존 상품의 운용과 투자의 사후 관리에 무게 중심을 싣는 분위기다. 근래 들어 기업공개(IPO) 시장의 침체로 비상장투자의 회수가 녹록지 않은 만큼 향후 엑시트 스케줄에 차질이 없도록 만전을 기하고 있다. 이 운용사에서는 폐쇄형과 3~5년 만기 구조를 고수한 만큼 위기 관리 측면에서 비교적 안정감을 갖췄다는 평가를 받는다.

앞으로 대체투자본부를 총괄할 박 이사는 고려대학교 심리학과를 졸업한 후 제이앤제이투자자문(현 제이앤제이자산운용)과 마이에셋자산운용 등을 거친 운용역이다. 토종 헤지펀드 시장은 물론 벤처투자 시장에서 폭넓은 네트워크를 확보한 인사다. 동영상 채팅앱 '아자르'를 운영하는 하이퍼커넥트에 투자한 게 대표적 트랙레코드로 꼽힌다.

상장주식 투자를 담당하는 주식운용본부는 앞으로도 1본부, 2본부 체제를 유지할 방침이다. 주식운용1본부는 '디에스 秀(수)·智(지)·賢(현)·福(복)' 등 한자 시리즈를 시장에 선보이면서 존재감을 드러냈다. 주특기라고 할 수 있는 롱바이어스드(Long biased) 전략을 구사하는 상품이다. 롱숏(Long/Short) 펀드가 주도하는 시장에서 매수 중심 전략으로 차별된 성과를 냈다.

주식운용2본부의 경우 역시 상장사를 타깃으로 삼고 있으나 ESG(환경·사회·지배구조) 콘셉트로 자기 색깔을 내고 있다. 올들어 DS운용이 공모 라이선스를 취득한 만큼 향후 주식운용1·2본부는 'DS표' 공모펀드를 내놓아야 하는 중책을 맡고 있다. 두 본부 모두 공모펀드 라인업을 구축하는 데 한몫을 할 것으로 관측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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