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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카오헬스-라인웍스 M&A 클로징 임박 1주당 단가 36만원, 250억 규모…카카오인베·인사이트PE·파트너스인베·카이트창업재단 엑시트

이명관 기자공개 2022-11-01 08:20:44

이 기사는 2022년 10월 28일 14:02 thebell 에 표출된 기사입니다.

카카오헬스케어가 진행중인 라인웍스 M&A가 이달 말께 마무리될 전망이다. 거래금액은 250억원 정도다. 이번 거래를 통해 이곳에 투자한 재무적 투자자(FI)의 투자금 회수도 마무리될 전망이다. 라인웍스는 헬스케어 빅데이터 분석 스타트업이다.

28일 IB업계에 따르면 카카오헬스케어가 라인웍스를 245억원에 인수한다. 거래 종결 예정일은 오는 31일께다. 1주당 단가는 36만원 선이다. 거래대상은 라인웍스 지분 100%다.

이번 거래를 통해 카카오인베스트먼트를 비롯해 라인웍스에 투자한 재무적 투자자(FI)들이 대거 투자금을 회수할 것으로 전망된다. 주주명단에 이름을 올리고 있는 곳은 카카오인베스트먼트를 비롯해 인사이트에쿼티파트너스, 파트너스인베스트먼트, 카이트창업재단 등이다.

카카오인베스트먼트를 제외한 인사이트에퀴티파트너스, 파트너스인베스트먼트, 카이트창업가재단 등 3개 기관은 2년 전 라인웍스가 진행한 시리즈A 라운드에 참여하면서 인연을 맺었다. 이번 카카오헬스케어로의 매각으로 투자 2년만에 빠르게 엑시트를 완료하게 됐다. 카카오인베스트먼트는 이보다 앞선 2018년 라인웍스에 투자했다.

2014년 설립된 라인웍스는 보건의료 빅데이터를 활용하여 인공지능 기술 개발과 데이터 분석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그중에서도 임상시험이 아닌 실제 진료현장에서 생성되는 실사용데이터(Real-World Data, RWD)를 분석하여 임상적 근거를 발굴하는 실사용증거(Real-World Evidence)의 확산을 위한 플랫폼 개발에 집중하고 있다.

특히 라인웍스는 서울아산병원, 건강보험심사평가원 등이 보유한 실사용데이터를 기반으로, 국내외 제약사 및 연구기관과 함께 연구를 수행하고 있다.

라인웍스는 출범 초기부터 시장의 관심을 받았다. 실사용데이터 및 실사용증거를 의약품 및 의료기기의 시판 후 조사, 허가변경, 적응증 확대, 신제품 개발 전략 수립 등에 활용하는 것은 이제 막 성장이 시작된 잠재력이 큰 분야이기 때문이다. 현재 라인웍스는 실사용데이터(RWD)·실사용증거(RWE) 플랫폼 분야의 국내 선두주자로 자리매김했다.

카카오헬스케어 계열사로 편입되는 만큼 그룹의 지원속에 플랫폼 개발에 한층 탄력이 붙을 것으로 점쳐진다. 카카오헬스케어는 디지털헬스케어 사업역량 강화를 위해 라인웍스 인수에 나섰다. 카카오헬스케어는 의료·건강정보·전자의무기록 등을 제공하는 플랫폼 구축에 나선 상태다. 이에 빅테이터 분석 역량이 필요하다고 판단, 라인웍스를 품게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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