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봇 사업 강화 '소니드', 디펜스코리아 지분 50% 인수 무반동 물포총 국산화, 자회사 '소니드로보틱스'와 '애드온' 전략 강화
신상윤 기자공개 2022-10-31 09:35:42
이 기사는 2022년 10월 31일 09시35분 thebell에 표출된 기사입니다
코스닥 상장사 소니드는 31일 대테러 장비 및 로봇 국산화 전문기업 '디펜스코리아' 지분 50%를 인수한다고 밝혔다.소니드는 올해 5월 휴림로봇과 업무 협약을 맺고 스마트 물류 등 첨단 사업 다각화를 위해 로봇 사업에 나섰다. 지난달에는 자회사 소니드로보틱스를 설립해 사업 확장의 기반을 마련했다.

무반동 물포총은 폭발물기술자협회가 실시한 공식 성능 시험도 통과했다. 이와 관련 국방부 외자입찰 구매 규격인 '높이 50m 이상 삼각대에서 물포동 15도 이상 하부 조준 사격'에서 3.99㎜ 반동 만으로 99% 무반동 성능을 입증했다. 올해 7월 국가공인시험 성적서를 받아 인증도 획득했다.
디펜스코리아는 100% 수입에 의존하고 있는 폭발물 처리 로봇과 엑스레이 시스템, 통신제어 장비 등을 해외 기업들과 협력해 국내에 선보이고 있다. 해당 제품들이 KC인증을 받아 군이나 경찰에 납품될 수 있도록 국산화에도 힘을 쏟고 있다.
소니드의 자회사 소니드로보틱스도 폭발물 탐지용 나노 복합센서가 탑재된 탐지기를 보유하고 있다. 이는 기존의 탐지 장비나 기술의 한계를 극복하고 비접촉으로도 미세한 양의 폭발물을 감지하는 최첨단 기술이다. 유해가스나 합성 마약, 화재 경보, 공항 검색대 등에도 적용할 수 있다. 소니드로보틱스는 이 센서를 탑재할 수 있도록 로봇 개발사들과 협업할 계획이다.
최시명 소니드 대표는 "소니드로보틱스와 디펜스코리아는 폭발물 탐지와 제거 등의 기능을 4족 보행 로봇과 같은 데 '애드온(Add-On)' 할 수 있는 기능을 갖추고 있다"며 "로봇용 장비 제조 경쟁력을 바탕으로 이 분야에서 지속적인 성장세를 이어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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