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이스코홀딩스, 육류 유통 신사업 펼친다 해외 대형업체서 납품, 냉동창고도 건설...단일 사업구조서 탈피
황선중 기자공개 2022-11-07 17:41:06
이 기사는 2022년 11월 07일 17:38 thebell 에 표출된 기사입니다.
코스닥 상장사 제이스코홀딩스가 축산물 중심 신선식품 유통사업에 진출한다고 7일 밝혔다. 기존 철강사업 위주에서 점진적으로 사업구조를 확장하는 모습이다.제이스코홀딩스는 최근 축산물 중심 신선식품 유통 플랫폼 사업부를 신설했다. 해외 대형 축산물 가공업체 및 패커(Packer)들과 협력해 육류를 납품 받은 뒤, 국내 중소형 유통업체 에 공급하는 구조다.
제이스코홀딩스는 이번 신사업을 위해 지난 9월부터 경기도 평택시 청북읍에 소재한 약 1만 5200㎡(약 4600평) 대지에 1700평 규모 냉동창고를 건설 중이다. 해당 냉동창고는 내년 3월 준공 예정이다. 여기에 자회사 윌링스가 소유한 경기 용인 유휴부지에도 냉동창고를 추가 건설한다는 계획이다.
제이스코홀딩스 관계자는 “최근 세계적인 인플레이션으로 국내 육류 시장 역시 치솟는 물가에 소비자들의 우려가 매우 깊다”며 “회사가 추진 중인 이번 신사업은 세계적인 육류 패커로부터 이미 가공된 최상의 육류를 공급받기 때문에 육류수입 가공업자라는 단계를 하나 더 제외해 양질의 육류를 더욱 저렴하게 제공할 수 있다”고 말했다.
그는 이어 “현재 해외 대형 축산물 가공업체 몇 곳과 사업을 위한 논의를 빠르게 진행하고 있는 만큼 조만간 의미 있는 결과를 보여줄 수 있을 것”이라며 “기업간거래(B2B) 시장뿐만 아니라, 향후 플랫폼 고도화를 통한 기업과소비자간거래(B2C) 영역까지 확대해 매출 증대는 물론 기업 가치 극대화에도 최선을 다할 계획”이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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