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니드, 국책기관 공동개발 '디스플레이 소재' 선봬 '대한민국 산업기술 R&D 대전' 참가, 네비게이션·대시보드 활용 가능
신상윤 기자공개 2022-12-08 09:11:29
이 기사는 2022년 12월 08일 09시08분 thebell에 표출된 기사입니다
코스닥 상장사 소니드는 '대한민국 산업기술 R&D 대전'에 참가했다고 8일 밝혔다. 국책연구기관과 공동 개발한 차량용 디스플레이 소재 우수성을 알릴 계획이다.박람회에서는 산업통상자원부가 지원한 우수 R&D 사업 성과물을 볼 수 있다. 지난 7일부터 오는 9일까지 서울 강남구 코엑스에서 열린다. 149개 기관 및 기업의 우수 제품, 기술 등 268점이 전시된다.
소니드는 지난 4년 간 한국자동차기술연구소와 한국화학연구원, 한국생산기술연구원 등과 개발한 차량용 디스플레이 소재 OCR(Optical Clear Resin) 전자 재료를 선보인다. 네비게이션이나 대시보드 등 차량용 디스플레이에 쓰이는 UV 경화용 광투명 수지다. 여름이나 겨울 등 극한 환경에도 견고함과 신뢰성, 내한성, 내열성을 지닌다. 소니드 등이 개발한 이 소재는 정부기관의 신뢰성 평가를 모두 통과했다.
IT 기술 발전으로 자동차도 AI와 전장화 기술 등이 장착됐다. 차량용 디스플레이 시장이 가파르게 성장하는 이유다. 탑승자에게 전달할 정보량이 늘어난 만큼 품질도 중요해졌다. 글로벌 시장조사기관 옴디아는 차량용 디스플레이 시장이 2019년 82억달러(원화 10조원)에서 내년 105억달러(14조원)까지 성장할 것으로 전망했다.

소니드는 LCD와 OLED 등 디스플레이 분야에서 40년 넘게 축적한 경험과 기술로 다양한 전자 소재를 개발해 공급한다. 반도체 포토레지스트 및 디스플레이용 정밀화학, 2차전지 사업부문 등 차별화된 R&D 경쟁력을 갖췄다. 자체 보유한 직접 제조 체계와 융합해 소재 및 부품 업계 '게임 체인저' 등극을 목표한다.
최시명 소니드 대표는 "정부 기관과 함께 개발한 차량용 디스플레이 개발 프로젝트가 유의미한 결실을 맺었다"며 "추가 연구를 통해 자동차 부품사에 납품할 수 있는 수준으로 소재를 개선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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