투자유치 나선 '크리시아미디어', 경영권 매각도 열어놨다 주관사로 삼정KPMG 선정, 대표·특수관계인 보유 지분 80% 육박
임효정 기자공개 2023-01-25 08:41:59
이 기사는 2023년 01월 20일 07:21 thebell 에 표출된 기사입니다.
MCN(멀티채널네트워크) 기업인 크리시아미디어가 경영권 매각을 포함해 다각도로 투자유치 검토에 나섰다. 투자유치와 매각 가능성을 모두 열어 둔 크리시아미디어는 최근 주관사 선정을 마치고 자금 확보에 돌입했다.20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크리시아미디어가 최대 100억원 규모의 투자유치에 나선 가운데 경영권 매각까지 길을 열어둔 것으로 파악됐다. 담당 주관 업무는 삼정KPMG가 맡고 있다.
크리시아미디어는 2015년 설립됐지만 처음부터 MCN기업으로 성장한건 아니었다. 창업 후 수년 간 제작사 형태로 운영하다가 2019년께 MCN 사업으로 방향을 틀었다. 대표직을 맡고 있는 배우 출신인 김동민 대표도 2019년 합류해 크리시아미디어를 이끌고 있다.
현재 김 대표가 회사 지분 30% 이상을 보유하고 있다. 특수관계인이 45%가 넘는 지분을 가지고 있으며 벤처캐피탈도 20%를 보유 중이다. 경영권 인수를 원할 경우 이들을 포함해 지분 100%를 확보할 수 있는 셈이다.
크리시아미디어가 첫 투자유치에 나선건 2019년 말께다. 미시간벤처캐피탈은 25억원을 투자하며 신규 주주로 이름을 올렸다. 당시 확보한 자금을 커머스 관련 R&D 인력을 충원해 경쟁력을 높이는 데 활용했다.
크리시아미디어는 국내 4위 규모의 MCN로 톱티어 그룹으로 꼽힌다. 2021년 매출액은 18억원 수준이다. 수년째 영업손실을 기록하고 있지만 손실 폭을 점점 줄이고 있는 상황이다. 현재 소속 크리에이터는 300명을 넘어섰다.
매각과 관련해 크리시아미디어 관계자는 "경영권 매각의지는 크지 않고 투자유치를 최우선으로 진행하고 있다"고 말했다.
< 저작권자 ⓒ 자본시장 미디어 'thebell', 무단 전재, 재배포 및 AI학습 이용 금지 >
best clicks
최신뉴스 in 전체기사
-
- 스튜디오산타클로스ENT, 주주권익 보호 '구슬땀'
- 이에이트, AI 시뮬레이션·디지털 트윈 기술 선보여
- MBK, '몸값 2조' 지오영 인수 SPA 체결 임박
- [2024 더벨 글로벌 투자 로드쇼-베트남]한인이 설립한 RCE, 세계 첫 ‘중장비 온라인 중고거래’
- 회계법인 해솔, 부동산 타당성 자문 업무협약
- [2024 더벨 글로벌 투자 로드쇼-베트남]베트남의 지오영 '바이메드'·전기오토바이 '셀렉스' 눈길
- 지아이에스, 코스닥 상장 위한 예비심사신청서 제출
- [꿈틀대는 토큰증권 시장]'업계 표준' 루센트블록, '두자릿수' 레코드 조준
- [Company & IB]조달 '막바지' 롯데그룹, 롯데케미칼에 쏠리는 눈
- '910억 CB 발행' 아스트, 경영 정상화 속도 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