블레이드Ent, 자회사 통해 '토큰증권' 사업 본격화 블루베리옥션 '블레이드STO'로 사명 변경, ‘미술품·자산’ 등 신규 토큰 발행 추진
정유현 기자공개 2023-02-09 10:14:46
이 기사는 2023년 02월 09일 09:32 thebell 에 표출된 기사입니다.
코스닥 상장사 블레이드Ent(블레이드엔터테인먼트)는 자회사 블루베리옥션이 '블레이드STO'로 사명을 변경하고 다양한 분야의 신규 토큰 증권(STO) 발행 및 사업을 전격 추진할 계획이라고 9일 밝혔다.블레이드STO는 기존 주력사업인 갤러리·미술품 NFT 사업을 확대하는 한편 정부 정책 변화에 맞춰 다양한 토큰 증권의 발행을 추진한다. 이를 바탕으로 STO 시장을 선점한다는 방침이다.
또한 금융위원회의 STO 정책 기본요건이 확정되면 ‘발행인 계좌 관리기관’으로 등록해 신속한 신규 토큰 증권 발행에 나설 것으로 보인다.
금융위원회는 지난 5일 ‘토큰 증권 발행·유통 규율체계 정비방안’을 발표했다. 발표에는 자본시장법·전자증권법에 따라 STO 등 토큰 증권을 발행하고, 발행·유통과 관련한 계좌관리기관·장외거래중개업을 신설하는 내용이 담겼다.
STO를 활용하면 다양한 실물자산에 소액 투자가 가능하다. 블록체인 기술로 24시간 거래가 가능하고 실물 자산을 기반으로 해 실체가 불투명한 대다수의 코인보다 안전한 것이 강점으로 꼽힌다.
블레이드STO 관계자는 “블록체인 기술로 부동산·미술품 등에 조각투자를 할 수 있는 토큰 증권 발행(STO)이 내년 전면 허용되면서 STO 관련 업체의 가치가 높아지고 있다”며 “기존 예술품 NFT사업과 함께 관계사가 진행했던 저축은행 사업 경험을 바탕으로 ‘채권·전환사채·자산’ 등에 특화된 토큰 증권 발행 및 서비스 출시도 검토 하고 있다”라고 말했다.
이어 “모기업 블레이드Ent가 진행 중인 드라마, 영화 및 음반 제작에 대한 부분도 토큰증권이 가능한 분야로 보고 있다”면서 “예술품, 자산, 엔터테인먼트를 아우르는 방식으로 STO 사업의 가치를 극대화해 나갈 계획”이라고 덧붙였다.
< 저작권자 ⓒ 자본시장 미디어 'thebell', 무단 전재, 재배포 및 AI학습 이용 금지 >
관련기사
best clicks
최신뉴스 in 전체기사
-
- 현대건설, '힐스테이트 죽림더프라우드' 분양 중
- [Red & Blue]새내기주 한싹, 무상증자 수혜주 부각
- 아이티센, 일본 IT서비스 시장 공략 '잰걸음'
- 소니드로보틱스, 온디바이스 비전 AI ‘브레인봇’ 공개
- (여자)아이들 '우기’, 초동 55만장 돌파 '하프밀리언셀러'
- [ICTK road to IPO]미국 국방산업 타깃, 사업 확장성 '눈길'
- [Red & Blue]'500% 무증' 스튜디오미르, IP 확보 '성장동력 발굴'
- [코스닥 주총 돋보기]피엔티, 이사회서 드러난 '중국 신사업 의지'
- [thebell note]XR 기술의 사회적 가치
- [Rating Watch]SK하이닉스 글로벌 신용도 상향, 엔비디아에 달렸다?
정유현 기자의 다른 기사 보기
-
- [바이어 人사이드]고물가·왕서방 '이중고' 유통가, 품질·가격 잡기 '사활'
- 삼양그룹, 알짜 계열사 엔씨켐 IPO 준비 본격화
- [통합 이마트 출범]트레이더스와 매입 조직 일원화, 바잉 파워 승부수
- [thebell desk]김남정 동원그룹 '회장'의 과제
- [에뛰드는 지금]외형 확장 전략 본격화, '글로벌·온라인' 승부수
- 꿈비 박영건 대표, 첫 콜옵션 카드 손에 쥘까
- '200억' 실탄 조달 꿈비, 적자에도 투심 '이상무'
- [에뛰드는 지금]재무 지표 안정화, 배당 재개 '시기상조'
- [에뛰드는 지금]내실 성장 기조 안착, 위기 속 '효자' 복귀
- [캐시플로 모니터]빙그레, CAPEX 대폭 확대에도 현금 더 쌓았다